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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부산과 대전서 “김정일 응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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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애국범시민연합, 대전-국민행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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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균 기자 (hile3@hanmail.net)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이 천안함 폭침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북한당국을 규탄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연다.
‘부산 애국汎시민연합’은 25일(화)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부산역광장에서 <‘천안함 피격침몰’에 대한 북한만행 규탄 汎시민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천안함 침몰사태는 전 국민을 눈물바다로 만든 뼈아픈 사건”이라며 “처참하게 침몰된 우리의 군함은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여지없이 짓밟았고 단장을 찢는 유가족의 슬픈 울음소리는 아직도 귓가에 울리는 듯 하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명백한 군사도발이자 테러만행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이와 동시에 먹이감을 노리고 있었던 하이에나처럼 기다렸다는듯이 ‘짜맞추기식 조사’라며 억지를 부리는 불순세력들의 행동 역시 터져 나왔다”며 “국제사회도 조사단의 결과발표를 인정하고 수용하는 분위기속에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가안보를 공고히 하고 의연하고도 단호한 대응에 정부와 국민이 혼연일치가 되어야 할 이 시점에서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그와같은 행동은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를 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국을 지키다 목숨을 바친 젊고 어린 병사들의 거룩한 희생을 기리고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보살펴줘도 모자를 시간에, 편협한 논리와 주장으로 군과 정부를 무작정 불신하고 국론분열을 부추기며 북한을 옹호하는 친북종북 좌파단체들은 정녕 대한민국의 국민이란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국가적 비통함속에서도 국가와 민족에 온갖 해악만 끼치며 군의 사기와 안보마저 나락으로 떨어뜨리려는 좌파집단들과 천안함 발표를 선거용 궤변이라고 주장하는 불순세력들”에 분노를 표출한 이들은, “우리는 지금 이 시간도 남과 북이 대치하는 분단국가이며 휴전상황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국민 혈세 퍼주며 대북지원 해주었더니 고마움은 고사하고 전쟁무기 만들어 소중한 인명을 살상하는 북한의 천인공노할 반민족적 만행을 우리는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북한의 군사도발이 명백히 드러난만큼 이제는 북한에 대해 정부와 군이 단호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애국단체와 범시민들이 모여 온 힘을 모아 분연히 일어서고 결의해야 할 때”라고 개최 취지를 설명하면서, “시민안보의 해이를 바로잡고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며 친북종북 좌파세력들이 더 이상 국론분열을 조장하지 못하도록 우리 부산시민들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같은 날 오후 2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는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가 주최하는「천안함 폭파犯(범) 김정일 규탄 국민궐기대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이날 부산과 대전 두 대도시에서 김정일에 대한 응징의 목소리가 울려퍼질 전망이다.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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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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