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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의원, ‘친노심판’ 대국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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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김정일 앞에 발가벗긴 盧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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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균 기자 (hile3@hanmail.net)
한나라당 이종혁[사진] 의원이 오는 지방선거에서 ‘노무현 정권에 몸담았던 인사들을 심판할 것’을 촉구하는 대국민호소문을 발표했다.
李의원은 17일 한나라당 홈페이지 등에 올린『국민 께 고하는 글!』에서, “6.2지방 선거에 나선 소위 ‘친노 인사’들은 반성하고 자숙하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먼저 “지난 5월 13일은 차디찬 백령도 앞바다에 꽃다운 청춘을 산화한 우리의 ‘천안함 46용사’의 49재가 있었던 날이었습니다”라며 “그러나 한편으로 이날은 우리 대한민국의 안보와 민생을 완전히 파탄 낸 과거 ‘노무현 정부’에 참여한 인사들의 정치적 복귀 서막을 알리는 참으로 기막힌 날이기도 하였습니다”란 말로 글을 시작했다.
이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최근 대한민국 안보가 중대하고 심각한 위협에 처해있습니다”라며 “북한의 ‘핵무기’ 개발 및 확산, 장거리 ‘대포동 미사일’개발, 을 비롯하여 ‘재래식 전력의 지속적인 증강’, ‘18만 명의 특수부대 양산과 휴전선 전진 배치’ 등 북한의 남침 야욕은 점차 노골화 되고 있으며 3대에 걸친 부자간 정권 세습을 통한 2012년 ‘강성대국’건설을 호언장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북한 김정일 정권은 드디어 우리의 ‘천암함’에 광기적 도발을 감행하여 46명의 우리 젊은이들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라며 “김정일 정권은 아사직전에 있는 주민들은 외면한 채 김일성 주석 기념 불꽃놀이에 60억 원이 넘는 돈을 쏟아 붓고, 또한 이번 방중 기간에는 초호화 호텔에서 숙식하며 최고급 승용차를 임대하는 등 대단히 비정상적인 정권으로서 그들은 상식을 깨고 어떤 불장난을 저지를지 모를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집단”이라고 주지시켰다.
특히 “국민 여러분!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이러한 천인공노(天人共怒)할 북한 정권의 대남적화 야욕을 지속하도록 도와준 것이 바로 과거 노무현 정권이라는 것”이라며 “아울러 노무현 정권은 집권 5년 동안 대한민국의 안보를 완전히 형훼화 시켜놓았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우리의 안보의 5대축이라 할 수 있는 ①‘국민의 안보의식’, ②‘국가보안법’, ③‘국군’, ④‘한미동맹’, ⑤‘주한미군’, 이 5대축에 대하여 ‘주적개념 폐지’를 통한 ‘국민 안보의식’해이를, ‘국가보안법’폐지를 시도하여 ‘친북 좌파세력이 활개’치게 하였고, ‘군대는 인생을 썩게 하는 곳’이라는 말로 ‘국군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였으며, 자주라는 미명아래 ‘전시작전권’ 환수와 함께 우리의 든든한 안보울타리인 ‘한미연합사’해체를 결정하여 ‘한미동맹’의 무력화를 시도하고 ‘주한미군’을 한강 이남으로 배치하게 하는 등 그야 말로 대한민국 안보를 완전히 흔들어 놓았습니다.”
이같이 밝힌 李의원은 “이러한 우리 안보에 과오가 막중한 노무현 정권에 참여한 인사들이 이번 ‘6.2 지방 선거’를 기점으로 하여 소위 ‘친노 벨트’를 형성하여 ‘민주당’의 가면과 도로 ‘열린 우리당’의 분칠을 한 채 후한무치하게도 정치적 부활을 꾀하고 있습니다”라며 “이것은 대한민국의 안보와 자유민주주의로의 통일을 위해 절대 막아야 합니다”라고 역설했다.
또 “우리의 안보를 망치고 우리 대한민국을 ‘적화 통일’하겠다는 붉은 야심의 북한 정권을 연명하게 해준 노무현 정권의 주요 구성원들이 적반하장으로 ‘이번 지방 선거를 통해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겠다.’는 억지 주장을 들고 나오고 있습니다”라며 “이러한 준동을 국민 여러분의 심판으로 막아 주셔야 합니다”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지난 ‘6.25 전쟁’을 시작으로 지난 60여 년간 우리 아버지 세대부터 시작 된 북한의 악랄한 도발이 우리 아버지 세대들의 아들에 이어 2002년의 ‘연평해전’과 2010년 ‘천안함 침몰’까지 그 손자 세대에 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라며 “지금 우리 세대는 북한의 도발을 저지하고 우리의 아들ㆍ딸들에게 분단을 극복한 희망찬 ‘자유민주주의 통일 시대’를 열어 주어야할 역사적 책무가 있습니다”라고 호소했다.
“이런 중요한 시점에 도발적이고 악랄한 북한 정권과 야합한 과거 노무현 정권의 인사들을 ‘6.2 지방선거’에서 승리시켜 역사의 전면에 재등장 시킨다면 이것은 우리의 미래 통일 세대를 여는데 크나큰 ‘장애물’이 될 것이고 더욱이 우리가 굳건히 손잡아야 할 우리의 우방인 미국에 잘못된 신호를 국민여러분께서 보내는 것이 될 것입니다.
노무현 정권의 인사들은 역사와 국민 앞에 과거 북한 정권에 협조하고 우리의 안보를 흔든 과오에 대한 역사적 심판과 단죄를 받아야 합니다. 차디찬 백령도 앞바다에서 청춘을 묻은 젊은 순국 영혼들에게도 무릎 꿇고 사죄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는 “이제 국민 여러분께서 나서 주셔야 합니다. 우리 아버지 세대와 당대의 우리가 이룩한 소중한 우리나라를 북한 김정일의 남침 야욕 앞에 발가벗긴 노무현 정권 세력들을 이번 지방 선거를 통해 심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며 “그래서 다시는 우리의 아들ㆍ딸들이 북한의 김정일 정권의 대남도발에 희생되는 일이 없어져야합니다. 국민 여러분의 힘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조국을 지키기 위해 산화 하신 호국 영령들과 이번 ‘천안함 침몰’로 젊은 청춘을 차디찬 바다에 묻은 순국 장병 여러분의 영면을 기원합니다”란 말로 글을 맺었다.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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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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