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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번 선거는 보수vs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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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이념대결 구도로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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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신문 (webmaster@independent.co.kr)
 한나라당 서울지역 선대위원장인 홍준표[사진] 의원이 오는 6.2지방선거를 사실상 ‘우파 vs 좌파’의 이념대결 구도로 규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의원은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금 상대 후보를 보면 과거 386 친노 세력들이 대거 전면에 나섰다”며 “이번 선거구도는 보수개혁론 대 좌파부활론”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뉴 민주당 플랜’을 내세워 친노좌파 세력에서 탈피하려 2년간 몸부림쳤지만 결국 386 친노좌파 세력만 선거 전면에 나섰다”며 “지난 대선 때 우리가 압승했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구도”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걱정스러운 것은 오는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를 맞이해 친노좌파 세력이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거나 추도 모임을 하면서 좌파세력을 결집하리란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방선거 투표율이 50% 정도인데 친노좌파 세력 중 20~30%가 결집해 투표장으로 달려가면 그들의 실질적 투표율은 50%에 육박하게 된다”며 “선거 구도는 나쁘지 않지만 선거 결과는 상당히 걱정스럽다”고 했다.
특히 “이명박 정부를 지지하지만 투표장에 가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면서 분열·선동 세력이 지방정부를 잠식하려 한다”며 “친노좌파 세력이 주도한 세상은 분열과 선동의 시대였던 만큼, 더이상 이 나라가 분열과 선동을 일삼는 정치꾼들의 세상이 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도하겠다며 공안기관과 대립하고 이를 선거에 이용하려는 세력과 선거 중립을 시도하는 공안기관이 충돌, 노이즈 마케팅을 통해 좌파결집을 시도할 것”이라며 “충분히 대비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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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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