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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북단체의 6.2지방선거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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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지이전, 학내투표소 적극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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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균 기자 (hile3@hanmail.net)
친북단체 6.15공동선언실천청년학생연대(이하 청학연대)가 6.2지방선거와 관련, ‘7대 행동지침’을 통해 구체적인 선거 전략·전술을 제시했다.
청학연대가 7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시한 ‘7대 행동지침’은 (1)투표에 모두 참여할 것 (2)대학 기숙사생들은 기숙사로 주소지를 집단적으로 이전할 것 (3)매 주 1인 이상에게 투표참여를 권유할 것 (4)인터넷을 통해 투표참여 독려활동을 적극 벌일 것 (5)2010청년유권자행동, 대학생유권자연대 활동에 참여할 것 (6)부재자투표에 참여할 것 (7)촛불을 밝힐 것 등이다.
이들은 “결코 집권보수세력에게 회생의 기회를 줘서는 안 된다”며 “청년학생들이 지방선거까지 진행할 행동들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던 2~30대 젊은 층의 투표참여는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며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자”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대학 기숙사생들은 기숙사로 주소지를 집단적으로 이전하자”고 했다. 특히 “지난 재보궐선거 때 성균관대학교 기숙사에 투표소가 설치되어 여야의 당락을 결정짓는 큰 변수가 된 적이 있다”고 주지시켰다.
이들은 “지방학생들이 많은 기숙사에서 학생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젊은 층 유권자들의 투표율을 높이는 것과 함께 정치판도에서 중요한 힘이 될 것”이라며 “대학 기숙사생들은 기숙사로 주소지를 이전해 학내에 투표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자”고 거듭 당부했다.
아울러 “주소지 이전은 선거인 명부가 작성되기 전인 5월 13일까지 해야 한다”는 등, 주소지 이전 관련 절차·방법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았다.
또 “매 주 1인 이상에게 투표참여를 권유하자”며 “가족, 친지, 친구, 지인, 회사동료, 청년회 회원, 학생대중 등을 비롯한 주위의 사람들과 대중들에게 투표에 참여할 것을 이야기 하자”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들에게 투표는 소중한 국민의 권리이며 이명박독재정권의 본질과 심판을 적극 정치사업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함께 “인터넷을 통해 투표참여 독려활동을 적극 벌이자”며 “트위터, 블로그, 카페 등 인터넷 활동이 활성화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팔로어, 회원 등 광범위한 네티즌 대중들에게 투표참여를 호소하자”고 피력했다.
동시에 “청년, 학생 등 계층마다 지방선거활동을 위한 선거참여조직들이 구성되었다”며 “이들 단체들이 계획하고 있는 사업들에 참여해 청년학생들의 정치참여 의지를 만방으로 확산시켜 가자”고도 했다. “대학생, 청년 공동정책공약요구를 널리 알리고, 5월에 계획하고 있는 정치참여페스티발, 서울시장후보 공청회, 지역별 릴레이 청년학생유권자선언, 대학생투표선언, 투표참여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에 적극 참여하자”는 것.
계속해서 '부재자투표' 제도를 적극 활용할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선거 당일 투표에 참여할 수 없는 사람들은 사전에 부재자투표에 임할 수 있다"며 "각 대학들은 부재자투표신고를 집단적으로 해 학내에 부재자 투표소를 설치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물론 부재자투표 절차·방법에 대한 설명도 빼놓지 않았다.
이같이 밝힌 청학연대는, 마지막으로 "촛불을 밝히자"고 했다. "지방선거는 정치투쟁의 한 장"이라며, "정치투쟁은 무엇보다 정치여론을 잘 형성해야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지금 선거운동본부를 통한 선거운동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이와 함께 각 대중조직들마다 사회여론을 형성하기 위한 대중투쟁을 잘 벌여야 한다"며, 특히 "대중투쟁에 대한 입장을 옳게 세우고 합법성을 철저히 견지해 빌미를 주지 않으면서 대중 속에서 정치활동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지시켰다.
더불어 "최근 천안함 희생장병을 추모하고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촛불모임이 매일 있는데 적극 참여해야 한다"며 "그리고 대학생들은 비상시국 농성단에 적극 결합하고 청년들과 진보개혁세력들은 이를 적극 지지응원해 나서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청학연대는 소속간부가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에게 '손도끼 소포'를 보내 살해협박을 하다 구속되는 등, 친북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온 곳이다.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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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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