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이 단순한 사고로 침몰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우리 안보에 커다란 구멍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4일 주재한 전군 지휘관회의 내용을 담은 네티즌영상이 최근 인터넷에 배포됐다.
5일 배포된 이 영상은 천안함 폭침사건과 관련, “분명 이번 사건은 분단 60년이 지나면서 해이해진 우리 국민의 안보의식에 경종을 울린 사건"이라며 "국가 안보의 재정립은 대통령 혼자서만이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군대만이 해결해야 할 문제도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야 가능한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이 대통령이 전군 지휘관회의에서 발언을 인용해 “자유와 평화는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결코 아니다. 목숨을 건다는 각오로 대비하지 않으면 자유를 지킬 수 없고 평화를 얻을 수 없다”며 “우리 국군을 믿고 우리 국민을 믿는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영상을 제작한 박남수 씨는 “이번 천안함 사태로 국민의 안보의식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제작동기를 밝혔다.
이하 해당영상.
△국민의 안보의식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제작했다는 “이명박대통령 주재 전군지휘관회의, 안보를 말하다!” 영상 ⓒ박남수 作
독립신문 김승근 기자(hem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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