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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사고 당일, 北잠수정 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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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차원에서 천안함 출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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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신문 (webmaster@independent.co.kr)
천안함 침몰사고 당일 북한의 반잠수정이 남하했었다고 YTN이 보도, 파문이 일고 있다.
YTN은 31일 보도에서 “천안함 침몰 이후 제기된 의문 가운데 하나가 왜 초계함 2척이 사고 현장에 갔느냐”라며 “취재 결과 북한의 반 잠수정 3~4척이 북의 해군 기지에서 남하했고, 이에 따라 우리 군이 대응 차원에서 초계함을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미 정보 당국은 사고 당일 오전 북의 반 잠수정 3~4척이 남쪽으로 내려오는 사실을 포착했다.
북의 반 잠수정이 최초에 정박해 있던 곳은 황해남도 옹진군 기린도에 있는 북의 해군 기지로, 이 곳은 한미 양국이 위성 등을 이용해 상시 감시를 하는 곳이다.
이에 따라 우리 해군도 대응 차원에서 대잠수함용 초계함인 천안함과 속초함을 출동시켰다는 것.
YTN은 또 천안함과 속초함이 평소 다니던 항로가 아닌 해안선 쪽으로 붙은 항로를 택한 이유도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군 고위 관계자가 “북한이 보복 대응을 공개적으로 밝힌 이후, 북한의 장사정포를 의식해 해안선 가까운 항로를 택했다”고 설명했다는 것이다.
결국 이런 사실을 종합해보면 사고 직후 대잠수함용 헬기인 링스 헬기와 대잠용 초계함 2척이 현장에 투입된 점, 천안함 침몰 직후 속초함이 대함포인 76미리포를 발사한 것도 북의 반 잠수정 가능성을 염두해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고 YTN은 전했다.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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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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