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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진정한 이 시대의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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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조국의 부름을 받아 산화한 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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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근 기자 (hemo@hanmail.net)
천안함 구조작전을 펼치던 故한주호[영정사진] 준위의 순직 소식이 전해지자,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그대는 진정한 이 시대의 영웅”이라고 치하했다.
李 대표는 31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폭발 침몰한 천안함 승선의 구조작업을 하던 잠수요원인 해군 유디티 소속의 한주호 준위가 순직했다”며 “그는 진정한 이 시대의 영웅”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은 급류가 급하게 흐르는 곳으로 최고 시속 5놋트라고 한다”며 “미국은 1놋트 이상이면 잠수를 금지하는데 우리 잠수 요원들은 안전 수칙을 무시하고 인명 구조를 위해서 무리하게 잠수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준위도 안전 수칙과 자신의 체력 한계를 넘어 잠수 작업하다가 순직했다”며 “그는 조국의 부름을 받아 산화한 용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진정한 영웅은 화려한 업적과 많은 훈장을 받은 사람이 아니라”면서 “바로 이러한 한 중위와 같은 공동체선(共同體善)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한 사람”이라고 평했다.
한편, 故한주호 준위의 빈소는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됐다.
독립신문 김승근 기자(hem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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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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