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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조선·동아 등 보수언론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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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단호한 심판 면치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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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신문 (webmaster@independent.co.kr) 북한이 ‘조선기자동맹 중앙위원회’ 명의로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등 이른바 보수언론들을 비난했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를 인용한 국내 언론보도에 따르면, 북측은 29일 조선기자동맹 중앙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한에서의 언론어용화’를 문제삼았다.
담화는 “괴뢰보수패당은 자주, 민주, 통일을 지향하는 민심과 사회여론을 말살하고 독재권력을 유지해보려는 더러운 야심 밑에 언론관련법들을 뜯어고치고 주요 언론단체와 언론사 관계자들을 극우보수분자들로 교체하였으며 이에 항의하는 언론인들을 가차 없이 숙청하는 언론대탄압을 감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괴뢰보수패당은 저들의 반민족적, 반인민적, 반민주적죄행에 대해 언론이 한마디의 말도 못하게 입에 재갈을 물리고 반공화국(반북) 모략선전의 돌격대로 내몰고 있다”며 “지금 남조선은 정의와 진리를 주장하는 양심적인 언론이 모두 사멸되고 불의와 모략을 일삼는 보수언론이 판을 치는 암흑의 언론페허지대로 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조선․동아를 거론하며 “보수언론들은 미제와 괴뢰들의 무분별한 북침전쟁도발책동에 대처한 우리의 정당한 자위적 조치들을 시비 중상하는가 하면 온 겨레의 지향과 염원에 맞게 북남관계를 개선해나가려는 우리의 원칙적이며 정당한 입장과 성의 있는 노력을 악랄하게 헐뜯고 있다”고 비난했다.
담화는 계속해서 “시대의 선각자, 민심의 대변자, 정의와 진리의 옹호자로 돼야 할 언론이 민심과 민족의 배격을 받는 괴뢰보수패당의 더러운 정치시녀, 어용나팔수가 되여 그들과 맞장구를 치며 동족을 반대하는 모략소동에 가담해나서는 것은 언론의 사명과 본분을 저버린 수치스러운 행동”이라며 “민족의 단호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했다.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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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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