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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자체 핵연료로 경수로 가동 하겠다” 큰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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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을 능력이 없으니 저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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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한 기자 (doongku@yahoo.co.kr) 2010.03.30 16:26:57
조선중앙통신은 29일 보도를 통해 한미일 3국이 ‘기다리는 전략’으로 북한의 붕괴를 바라고 있다며 “2010년대에는 자체의 핵연료로 돌아가는 경수로 발전소로 답할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은 29일 ‘메가폰 전쟁의 검은 내막’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이 북한에 대한 악의축 과 핵 선제타격을 운운하며 시도한 ‘기다리는 전략’에 대해선 두차례 핵실험과 광명성2호의 발사로 이미 대답했다” 면서 “역사는 남을 헐뜯는 것으로 자기의 궁색한 처지를 모면해 보려는 파렴치한 사기행위는 필연코 심각한 역효과를 초래하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정부 고위당국자는 30일 “북한이 경수로 지을 능력이 없으니 저러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대화하면 안짓고 대화하지 않으면 짓는 그런 상황이라고 보기 어렵다” 면서 "그 얘기는 옛날부터 많이 들어봤다"고 일축했다.
또 “경수로발전소를 돌리려면 저농축우라늄 능력이 있어야 하고, 그 다음에 경수로를 만들 능력이 있어야 하는 데 이게 우라늄농축보다 더 쉽다고 하기도 어렵다”며 북한의 기술적 능력에 회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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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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