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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애통하고 참담한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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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등 야권, ‘6.2지방선거’에 미칠 영향 분석작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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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근 기자 (hemo@hanmail.net)
초계함 침몰 소식으로 정치권이 침통한 분위기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애통하고 참담한 심정이었다”고 28일 해군 함대사령부를 방문한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구조와 수색작업에 최선을 다해야 하겠다”며 “현재 중요한 것은 마지막까지 한사람이라도 더 구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정확한 사고 원인규명을 위해서 정부와 군은 모든 힘을 기울여야 하겠다”며 “국회는 일체의 정쟁을 중단하고 관련 상임위를 지속적으로 가동하여 실시간 상황을 파악하고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통해서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순자 최고위원은 “높은 파도와 여러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구조대가 임무에 나서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지금 저 바다 아래서 우리의 장병들이 여러 전우들의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정병국 사무총장은 “초계함 침몰사고와 관련해서 중앙당과 전국 16개 시·도당은 우리 군과 정부의 구조활동이 마무리 될 때까지 24시간 비상대기 자세로 근무에 임하도록 했다”며 “실종자 가족들을 위한 보고체계, 또 상황실 운영이 보다 더 원활하게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민원이 제기돼서 바로 조치를 취해서 잘 가동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초계함 침몰과 관련, 민주당 등 야권에서는 ‘6.2지방선거’에 미칠 영향에 대해 발빠른 분석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립신문 김승근 기자(hem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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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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