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타임즈
> 뉴스
|
|
|
친북단체, 야5당에 단결 촉구
|
범민련 “단결 없이 반MB 없다”
|
김남균 기자 (hile3@hanmail.net)
최근 ‘화제의 인물’(?)이 된 명진 봉은사 주지가 후원회장을 맡았다는 친북이적단체 범민련이,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해 야5당(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민주당, 국민참여당, 창조한국당)에 ‘단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범민련은 22일 “<반MB선거연합 4단체+5당 회의>가 진통을 겪고 있다”며 “진보정당의 단결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진보정당의 단결에서 민주노동당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원칙적으로 세련되게 민주적으로> 단결을 추동해야 한다. <진보신당과의 문제, 협상문제, 민주노동당 내부문제>를 잘 풀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들은 민주노동당에 대해 “진보신당이 일방적으로 야5당 협상장에서 빠졌다는데 토를 달기 보다는 진보신당의 문제의식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그 속사정을 떠나 진보신당의 ‘정책연합’ 주장과 강조는 이해될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또 “한나라당과 조중동이 무슨 악담을 하더라도 탈법이 아닌 한 협상을 구체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선가능성 대신 단결을 앞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범민련은 “야5당은 서울, 경기에 전체인구의 절반이 가깝게 집중해 있고 남측 정치의 전반을 좌우한다는 점에서 수도권 문제에 협상의 모든 힘을 돌리고 있다”며 “그 사정은 한나라당도 마찬가지이고 집권당의 강점을 휘두를 것이지만 영남권으로 힘이 분산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따라서 야5당은 반한나라당 선거투쟁에 무조건 단결하여 수도권에서 반드시 한나라당에 대참패를 안겨야 하며 영남권의 허를 찔러야 한다. 그러자면 야5당이 갈수록 굳게 단결해야 한다”며 “특히 민주노동당이 야4당연대연합으로 되는 현상을 방관하면 안된다. 진보신당과 힘을 합쳐 ‘정무, 정책연합’에 대한 정치협약을 이끌어 내야하며 민주당에게 ‘17대 대선심판’과 ‘우근민사태’ 등을 추궁하며 허황된 ‘당선가능성’ 거품질을 중단시켜야 한다”고 했다.
계속해서 “반MB연대연합의 정신은 당선가능성을 따져가며 무엇을 주고받는 나눠먹기가 아니라 단결하여 무엇을 함께 취하고 공동경영할 것인가에 있다”며 “사실 수도권에서 그 정신이 뚜렷이 구현되어야 한다. 민주당은 고통스럽겠지만 기득권 상실의 고통일 뿐 오히려 대의와 실리에서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깨닫고 민주노동당, 진보신당의 주장에 호혜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밖에도 선거전략의 방향을 몇가지 제시한 범민련은 “야5당은 단결 못할 이유가 하나 없다”며, “단결하지 않으면 누구도 곤란을 겪지 않을 수 없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국민참여당, 창조한국당은 이미 민중의 심판을 받았으며 검증해야 할 험난한 길에 놓였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나아가 “민주당 홀로 한나라당 이명박 독재정권을 극복할 수 없다”며 “오히려 이명박 독재정권에 만만한 본보기로 희생되거나 노무현 정부시절 이른바 <대연정 제의> 식으로 투항할 소지가 높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6월 선거는 2012년 총선, 대선의 전초전으로써 진보정당 통합과 반보수대연합의 중대 계기”라며 “진보정당의 단결이 없이 반MB연대연합도 없으며 진보정당의 단결이 허술하면 반MB연대연합 역시 지지부진하게 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바로 그 점에 민주노동당, 진보신당의 어깨가 누구보다 무겁다”며, “진보정당연대연합으로 반MB연대연합 기필코 이루어 이번 6월 선거에서 한나라당에게 결정적인 패배를 안기자”고 덧붙였다.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Copyrights ⓒ 2002 독립신문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출처 독립신문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