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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주는 '시대착오적 정치의식' 버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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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군사정권의 영남패권주의와 싸우는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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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좌경화 된 두뇌는 쉽게 정상화 되지 못하는 것 같다는 사실을 정연주전 KBS사장을 통해서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정연주는 2월 22일 한겨레신문에 다음과 같은 칼럼을 실었고, 이를 네이버는 23일 초기화면 톱기사로 실었다. 이명박 정부가 집권한지 2년이 되어도 아직 언론과 인터넷 등 선동기관은 좌편향적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정연주는 자신의 해고를 부당하다고 판결한 법원의 결정이 국민들에게까지 법률적, 도덕적, 정치적 정당성이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줄로 착각하는 것 같다. KBS를 좌편향적 선동방송으로 전락시킨 정연주는 지금도 각성된 국민들에게 용납될 수 없는 언론파괴행위를 자행한 대표적 좌익언론인으로 취급되고 있다. 정연주의 칼럼을 일부 소개한 뒤에 그의 낡은 역사관(정치의식)을 관찰해보자.
"역사란 무엇인가. 젊은 시절, 군부독재와 영남 패권주의가 참으로 견고했던 유신 때, 그 짙은 암흑의 역사 앞에서 자주 물었던 질문이다... 지난 2년의 세월 속에 담긴 우리 역사는 어떠한가. 그 숱한 고난과 희생을 통해 이룩한 양심의 자유,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가 뒤집히고, 민주적 절차가 조롱을 받고, 다시 중세 야만의 시대가 된 듯 마녀사냥이 기승을 부려왔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정점으로 하여, 법원의 무죄판결과 관련하여 빚어진 최근의 매카시즘적 광기까지 보면 검·언 복합체의 해체, 정치검찰과 조폭언론의 극복 없이 과연 사람답게 살아가는 기본 조건이 가능한가 하는 절박한 질문을 하게 된다.
그뿐 아니다. 경제와 교육 영역에서는 공동체 가치,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보다는 ‘효율’ ‘성장’의 이름으로 가진 자의 탐욕을 거침없이 풀어놓으면서 약육강식이 당연시되는 정글이 되어버렸다. 생명, 환경, 복지 그런 것은 뒷전으로 밀리고, 그 자리에 막가파 토목공사와 천박한 70년대식 개발주의가 기승을 부린다. 천박함, 경박함의 독 바이러스는 결코 그렇게 되어서는 안 되는 문화예술계까지 번졌다. 문화예술위원장이 두 명이 되어버린 이 기막힌 현실을 놓고, 사태를 그렇게 만든 장본인인 유인촌 장관이라는 사람이 “재미있겠는데…”라는 천박함을 드러냈다. 위아래 없이 경박, 천박하다.
지난 2년 동안 누적된 이러한 불의와 모순, 권력의 오만과 천박함은 앞으로 역사를 위해 극복하고 넘어서야 할 대상과 과제가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보여줬다는 점에서 역설적으로 참 ‘의미있는’ 세월이었다. 특히 세상에 눈을 뜬 시기 이후 줄곧 민주적 분위기와 가치의 세례를 받은 젊은 세대에게 지난 2년의 세월은 블랙코미디였지만, 아울러 정치적 깨우침을 가져다준 ‘생체험 학습현장’이었다. 김제동, 윤도현, 미네르바, 피디수첩 등의 사건들을 통해서 본 ‘이명박 2년’은 유연, 생기발랄, 신명, 단순함이 특징인 젊은 세대에게 너무나 어이없는 ‘빵꾸똥꾸’의 세월이었다."
위의 칼럼에서 통하여, '정연주는 정치적으로 저항적이고 이념적으로 편햔적인 낡은 정치의식에 젖어 있다'는 인상을 받자 않을 수가 없다. 아직도 정연주는 군부세력의 억압에 시달리는 착각에 빠져 사는 것 같다. 한국인들은 21세기의 후기현대사회에서 사는데, 정연주는 아직도 박정희의 독재정치 치하에서 신음하며 살고 있는 것 같다. 정연주에게 과잉민주주의의 도전 앞에 무기력하기 그지 없는 이명박 정부는 독재정권으로 낙인되고, 군중의 반란적 광기는 표현의 자유로서 찬양되며, 좌익언론의 선동은 표현의 자유로 용인되고, 좌익깽판꾼들에 대한 법원의 무죄판결에 대한 애국진영의 법치확립을 요구는 정치검찰과 조폭언론에 대한 수구세력의 비호로 취급되고, PD수첩이나 미네르바과 같은 선동은 '빵꾸똥꾸'를 피해가는 매우 정상적인 행태로 보이는 모양이다.
정연주는 40년 전 권위주의적 시대의 정치악과 오늘날 과잉민주사회의 지배적 정치악을 구별할 능력이 없어 보인다. 지금은 과거 군사정권시절과 같이 영남패권주의가 문제가 아니라, 김대중-노무현 패거리의 변태적 패권주의가 한국정치판을 반란적 깽판으로 어지럽히는 과잉민주화의 시대가 아닌가? 대한민국에서 소수인 좌익세력이 언론, 학교, 사찰, 관공서, 법원에서 정연주식 낡은 좌익이념과 정치의식에 젖어 미네르바의 해괴한 여론조작과 PD수첩의 반란적 군중선동을 유발시켜, 대한민국의 정부와 국민을 혼란시키는 것이 바로 오늘날의 대표적 정치악이 아닌가? 즉 군부세력의 억압이 아니라 군중선동의 광기가 대한민국의 대표적 정치악이라고 판단해야, 진보적이고 정확하고 양심적인 판단일 것이다. 군부의 독재가 아니라 군중의 광기가 이 시대의 최고악이다.
아직도 유신시대의 영남패권주의와 싸우는 정연주는 한겨레신문과 같은 시대착오적 좌익선동매체에서 군중의 저항이나 부추기면서, 대한민국을 저주하고 살려고 작정한 수구꼴통인가? 이제는 군위주의적 정권의 억압이나 통제가 정치사회적 골치거리의 핵심이 아니라, 정연주와 같이 시대착오적 좌익이념에 젖어서 이명박 중도정부를 독재정권이라고 매도하며 군중선동을 해대는 사이비 진보주의자들의 군중폭란이 더 큰 정치사회적 골치거리가 아닌가? 정연주가 진짜 진보주의자라면, 좌익깽판꾼들의 반란적 선동을 비판하고 좌익깽판세력을 비호하는 법원의 좌익판사들을 나무래면서, 대한민국의 법치와 안보를 걱정해야 할 것이다. 입으로 진보를 외치는 정연주의 역사관(정치의식)은 낡은 좌익수구세력의 그것으로 보인다.
정연주는 과거를 반추해서 오늘을 생각하는 역사의식이 아니라, 과거에 사로잡혀 오늘과 내일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수구적 역사의식을 가진 것 같다. 정연주는 "(E H 카의 역사적) 관점에서 보면 ‘과거 사건들’은 현재의 눈을 통해 조명되면서 교훈과 지혜의 근원이 되고, 미래를 위한 등불이 된다. 그렇기에 실패와 패배, 불의와 참혹한 사건조차도 역사 진보의 씨앗, 낙관의 근거가 될 수 있을 터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그는 과거의 사건과 경험에서 진정한 진보의 씨앗과 낙관의 근거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정연주는 군사정권, 영남패권주의, 그리고 좌익선동세력에 포로되어, 21세기의 선진국 대한민국을 감당할 진보적 정치의식을 갖지 못한 것 같다. 과거의 경험에 젖어 미래를 보지 못하는 정연주의 수구적 정치의식에 연민을 느낀다.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MBC, 정연주 전 KBS사장 등은 시대착오적 계급투쟁의 정치의식에서 벗어나 군중의 광란을 비판하는 '역사관의 개안(開眼)'을 해야 한다. 이제 한국은 기업가와 근로자, 통치자와 국민이 위계적으로 억압하는 권위주의적 시대가 아니다. 적대적 관계로 노사관계를 설명하던 패러다임은 이제 낡은 판단기준이 되었다. 이명박 대통령과 같이 물렁한 통치자를 억압자로 규정해서 독재니 억압이니 하며 저항하는 정연주는 아직도 1970년대의 정치상황에서 헤매는 착각에 빠져 있는 것 같다. 이명박 정권의 핵심적 결함은 독재적 횡포가 아니라 독재의 결핍이 아닌가? 이명박 중도정부의 정치적 결함은 군사정권의 결함과 정반대인데, 정연주와 좌익언론인들은 과거에 젖어 '독재타도'를 외치면서 후기현대사회에 적응하지 못 하는 것 같다.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출처 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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