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타임즈
> 뉴스 > 미디어
|
|
|
MBC비대위, 파업 찬반투표 강행
|
방문진, 후임 사장 논의 착수
|
MBC 노조는 11일 부재자투표를 시작으로 전국 20개 지부에서 ‘낙하산 사장 저지와 공영방송 엠비시 사수를 위한 총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했다.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한 MBC 노조는 11~12일 출장자를 대상으로 부재자투표를 실시하고, 설 연휴가 끝나는 16~18일 사흘간 본투표를 실시한다. 투표결과 재적 노조원의 과반수 이상이 찬성하면 총파업은 가결되며, 파업 돌입 여부와 시기는 비대위에서 결정한다.
노조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김종국 사장 직무대행은 10일 사원들에게 보낸 글에서 “사원들은 합법적 테두리 안에서 의견을 표시하겠다는 원칙을 지키기를 바란다”며, “누구라도 이 원칙을 어긴다면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황희만·윤혁 신임 이사에 대한 비대위의 출근저지 투쟁에 대해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면서 조직을 분열시키고, 자신의 뜻과 맞지 않는다고 물리력으로 막으려 한다면 무엇을 할 수 있겠냐”고 되물었다.
한편,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야당 측 추천인사 정상모·한상혁 이사가 퇴장한 가운데 11일 엄기영 전 MBC 사장의 뒤를 이을 신임 사장을 공모로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독립신문 김봉철 기자 [bck07@hanmail.net]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Copyrights ⓒ 2002 독립신문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출처 독립신문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