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타임즈
> 뉴스
|
|
|
‘DJ묘 방화’, 우파일까 좌파일까?
|
“보수단체의 테러”vs“좌파의 자작극”
|
김남균 기자
2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한 것을 두고, 일부에서 ‘보수우파단체’를 방화범으로 단정짓는 주장을 쏟아내고 있다.
이종걸 의원 “보수단체들이 퍼포먼스에 그치지 않고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보여”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3일 성명을 내고 “김대중 前 대통령 묘역 방화, 국가의 기강을 뒤흔드는 범죄”라며 “거듭되는 보수단체의 테러행위에 왜 발빠른 진상조사 없나?”라는 말로, 이번 화재를 ‘보수단체’가 저지른 방화사건으로 사실상 단정 지었다.
李의원은 “화재 현장 부근에서 김 전 대통령을 친공산주의자로 표현한 한 보수단체 명의의 전단이 발견된 점에 비추어 이번 화재가 방화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발견된 전단지에 기재됐다는 ‘한 보수단체’가 어디인지는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으나, 李의원이 의심(?)하는 이 단체가 정말로 방화범이라면 범행증거를 현장에 흘리고 다니는 칠칠맞은 단체인 셈이다. 이처럼 용의주도하지 못하게 ‘우리가 방화범이요’ 광고하고 다니는 단체가 있을지 의문이다.
李의원은 이어 “작년 9월 10일 일부 몰지각한 보수단체는 서거하신 김대중 대통령의 현충원 안장을 반대하며 김대중 前 대통령의 묘역을 훼손하는 퍼포먼스를 벌인바 있다”며 “그런 보수단체들이 이번에는 퍼포먼스에 그치지 않고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 “이명박 정부 들어 이런 정체불명의 극우보수단체들의 테러는 노무현대통령의 분향소 훼손, 진보진영의 각종 행사 방해, 이용훈 대법원장의 차량에 계란 투척 등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도 했다.
여기까지 볼 때, 이른바 좌파든 우파든 ‘이념전선’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李의원이 겨냥한 ‘보수단체’(2개 단체)가 어디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李의원은 끝까지 단체명은 거론하지 않은 채 ‘변죽’만 울리며, 사실상 전체 보수우파진영이 ‘방화범’으로 공격당하게끔 유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구나 ‘테러’니 ‘묘역 훼손’이니 하는 李의원의 주장은, 소위 진보(좌파)성향 매체들을 중심으로 과장되게 전해진 내용을 인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예를 들어 ‘묘역 훼손’의 경우, 해당 단체가 벌인 것은 移葬(이장) 퍼포먼스였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현충원’이 아닌 ‘5.18묘역’에 안장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진행된 퍼포먼스였던 것. 하지만 ‘묘 옮기기’ 퍼포먼스는 몇 몇 언론들에 의해 ‘묘 파헤치기’ 퍼포먼스로 세간에 알려지게 되었다.
李의원은 계속해서 이명박 정부를 ‘방화의 배후’로 몰아가는 듯한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이명박 정부의 대응은 촛불시민들에 대한 수사 때와는 너무도 상이하다”며 “이런 보수단체들의 테러와 관련하여 어느 누가 수사를 받았다는 소리조차 없다”고 했다.
결국 ‘아무도 수사를 받지 않았다’는 말인데, 이 역시 사실과 다른 것이다. 겨냥된 2개 단체중, 한 단체 대표는 문제의 사건으로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6시간 이상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李의원은 “이명박 정부가 이런 보수단체들의 준동을 묵인 또는 방조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의 이러한 태도는 자신들의 정권을 연장하기 위하여 국민들을 분열시키고, 갈등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유야무야 넘긴다면 이명박 정권이 김대중 前 대통령의 묘역방화에 대한 공범임을 자인하는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는 김대중 前 대통령의 묘역에 대한 방화가 국가의 품위와 기강을 문란케한 중대범죄임을 인식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좌파의 자작극 아니냐’
하지만 이처럼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오히려 李의원이 ‘방화범’으로 의심(?)하는 우파진영에서 더 적극적으로 제기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 이번 사건에 대한 단체 차원의 성명발표 등 공식적 입장은 아직 접하지 못했지만, 인터넷공간에서 일부 우티즌(우파 네티즌)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좌파의 자작극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아고라 자유토론방에서 한 네티즌은 “방화범이 자신이 범인이라고 삐라 뿌려 놓고 나오겠습니까?”라며 “일부러 주변에 우파쪽 삐라를 남기고 간것은 우파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기 위한 전형적 빨갱이 수법”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네티즌도 “김대중묘 좌좀(좌파+좀비)의 자작극 가능성 충분하다”며 “누가 ‘기독교 보수단체’라고 전단지를 거기에 남기냐??”고 의문을 표했다. 아울러 “결정적으로 그 단체는 실제 존재하지 않는 ‘처음 들어보는’ 단체라고 경찰은 밝히고 있다”며, “좌좀이 일을 꾸몄다면, 워낙 얍삽하기 때문에 방화자가 잡히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한 언론인, 구체적으로 ‘방화 의심’ 단체 명시
이런 가운데 한 언론인은 인터넷매체에 글을 올려 ‘보수단체’ 및 ‘보수인사’들의 실명을 거론해가며, 이들 단체․인사들이 ‘방화범’인 것처럼 묘사하기도 했다.
‘국민뉴스’란 인터넷신문 발행인인 김환태(칼럼리스트) 씨는 3일 국민뉴스와 브레이크뉴스 등에 “김대중 전대통령 묘소 방화 극우싸이코 박살내야”란 제목으로 글을 올려, 이들 단체․인사들에 대한 공격을 선동했다.
김 씨가 브레이크뉴스에 올린 글의 경우, 이날 오전에 올려졌음에도 네이버에서 ‘김대중’으로 검색하면 현재(이날 밤 9시)까지도 상위에 링크되어 있다. 네이버가 최근 뉴스검색 서비스 방식을 ‘최신순’에서 ‘정확도 순’으로 바꾸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가 이 글에서 언급한 단체․인사를 가나다순으로 정리하면 구국국민연합, 국가사랑모임, 국민의병단, 국민행동본부, 김동길, 나라사랑실천운동, 뉴라이트, 대불총, 라이트코리아, 무궁수훈자회, 무한전진, 바른교육어머니회,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 북한해방동맹, 서정갑, 어버이연합, 올바른교육을위한어머니회, 자유대한민국우파연합, 자유민주수호연합, 자유북한운동연합, 조갑제, 중앙불교, 청년우익호국연대, 친북척결국민연합 등 20여개에 달한다.
이하 김 씨의 글 전문을 소개한다.
김대중 전대통령 묘소 방화 극우싸이코 박살내야
- 김대중 전대통령 묘소 방화는 국기 흔드는 반인륜적 야만적 만행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 방화는 반인륜적 야만적 만행
분열과 갈등이 전매특허인 반민주 권위주의 역주행 불량보수 파시즘 이명박정권 치하의 2010년 2월2일은 동방예의지국 대한민국이 조종을 울렸음을 2009년에 이어 거듭 확인하는 통한의 날로 기록될것 같다.
정치적 표적사정으로 생떼같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부엉이바위에서 자진서거토록 만들어 그 충격으로 김 대중 전 대통령까지 서거에 이르도록 하는등 한해에 두분의 전직 대통령을 국민과 가족으로부터 영원히 떠나도록 한 반인륜적 패악정권이 사후 영면마저 난도질하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방치,방조함으로써 우려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가 불타는 참람한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국립현충원내에 위치한 김 전 대통령 묘소 참배를 온 이계안 전 의원이 묘소 윗부분 잔디 약 6제곱미터(2평)와 조경수가 불에 탄 참담한 모습을 보고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올리면서 화재 사실을 알게 된 이희호여사를 비롯한 유족과 국민들은 큰 충격과함께 통탄을 금치 못하였다.
화재사실을 접한 언론들은 사실관계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실화 또는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하였다는식의 조심스러운 보도태도를 취하고 있지만 단언하건대 결단코 실화가 아닌 방화임이 분명하다.그것도 일반국민에 의한 방화가 아니라 빨갱이 타령으로 존재감을 과시하며 이명박 불량보수 정권의 이념적 파수꾼을 자처하는 아스팔트 극우꼴통집단에 의한 사적(私的) 부관참시형 야만적 만행이다.
김 전대통령 묘소 방화와 보수 참칭 극우 이념싸이코 집단
인간이길 포기한 추악한 금수와 다름없는 국민과 민족의 공적인 보수참칭 극우꼴통집단이 저지른 반인륜적 만행임이 분명한 것은 자신들의 거사를 홍보,선전키 위해 묘소 주변에 뿌린 전단지가 증명한다.현충원측에 따르면 화재 현장 인근에서 김 전 대통령을 공산주의자로 표현한 한 보수단체 명의의 전단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화재 추정 시각 이전인 8시 22분께와 55분께 각각 화재 현장에서 300m 떨어진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옆에 있는 공작정에서 전단 11장, 무명용사 위령탑 인근에서 5장을 수거한 뒤 긴급 순찰을 실시하였다는 것이다.
전단지 말고도 이번 화재가 극우 꼴통집단에 의한 계획된 방화라는 점은 수차례 현장 사전답사를 통한 치밀한 범죄수법이다.현충원측이 밝힌바에 의하면 2일 오전 9시 10분 순찰 당시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는데 9시 30분께 김 전 대통령 묘역 뒤편 언덕 잔디의 일부가 불에 탄게 발견되었음을 볼때 순찰공백 시간대인 9시 10분께 2대의 묘소감시용 CCTV에 잡히지 않는 사각지대인 현장으로 접근하여 불을 지른것은 치밀한 사전준비없인 불가능하다.화재현장에서는 또 방화시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녹아내린 플라스틱 흔적과 불에 탄 동파방지용 테이프도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화재현장의 직접적인 정황증거외에 김 전 대통령 묘소 방화가 반인륜,반화합적 극우꼴통 이념 싸이코집단의 소행이 분명한것은 김대중 전 대통령 살아 생전은 물론 사후 오늘날까지 김 전 대통령 빨갱이 낙인찍기,좌파 친공분자 몰기,모욕적 거짓말쟁이 공격을 직업겸 인생의 낙으로 삼다시피하여 존재감을 과시해온 광란적 행태때문이다.
김 전대통령 빨갱이 만들기로 자존감을 과시해온 극우 싸이코집단
이들 극우세력들은 6.15남북공동선언 9주년이었던 지난해 6월15일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가 위치한 김대중도서관 골목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군복차림을 한 극우세력의 별동대 150여명이 난립하여 김대중 전 대통령 타도를 외치며 불법 난동을 벌인 것이다.2009년 8월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전까지 8개월동안 극우싸이코 세력들은 세차례 사저진입을 시도하며 조폭적 시위를 벌였다.
당시 6.15기념 하루전인 6월 14일(일요일)오후 3시 30분경에도 서울 마포구 동교동 연세대학교 김대중 도서관(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앞은 소위 수구꼴통으로 불리는 극우세력들의 이념 날궂이 판이 벌어지는 바람에 일대 소란이 일었다.국민의병단,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 중앙불교, 대불총포럼, 나라사랑실천운동, 자유민주수호연합, 바른교육어머니회, 북한해방동맹, 무궁수훈자회, 청년우익호국연대, 국가사랑모임, 자유대한민국우파연합, 올바른교육을위한 어머니회, 구국국민연합, 무한전진, 친북척결국민연합등 극우단체 회원 200여명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6월11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6.15남북공동선언9주년 기념식'행사에서 이명박정권의 반민주 독재를 강하게 비판한 특별강연을 규탄하겠다며 모여든 것이다.
이들은 이날 시위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전 대통령의 'MB 독재' 발언을 강력 규탄했다.극우단체 회원들은 이 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김 전 대통령이 과거 6.15 공동선언에서 비롯된 퍼주기식 대북 지원으로 북한의 핵개발을 초래했는데도 오히려 정부에 6·15 이행을 촉구하며 북한을 옹호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이들은 또 김대중 전 대통령이 관련된 대북송금 사건에 특검을 도입하고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정부가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그해 1월 30일에도 용산참사와 관련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 동교동 사저앞으로 몰려와 '김대중 폭란선동 망언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김대중이 말하는 평화와 민주는 폭력과 독선에 다름없다는 사실을 그의 정치행적이 잘 증명한다"며 "김대중은 자신의 이중행각을 국민에게 솔직히 고백하고 용서 빌고 정치판을 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기자회견을 마친 이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원색적 구호 일색인 피켓을 흔들고 고함을 지르며 동교동 사저 진입을 시도하다 여의치 않자 '김대중 전 대통령 정치적 사망'장례식을 치르기도 하였다.
이들 집단들은 김 전대통령 서거전 벌인 시위때마다 사저 진입을 시도하였으나 경찰의 차단으로 사저 진입이 어렵게 되자 피켓을 불에 태우는가 하면 온갖 저주스럽고 참괴한 망언을 퍼붓는등 원조 정치조폭인 자유당 시절 땃벌떼보다 더한 흉폭한 존재감을 여지없이 과시하였다.이마에는 태극무늬가 중앙에 자리잡은 끈을 동여매고 맥아더 장군을 흉내내고 싶어서인지 아니면 자신들의 영원한 우상인 독재자들의 심벌인 선글라스를 껴야 제대로 굿판이 돌아간다고 여긴 것인지 모르지만 선글라스를 걸친 꼴통집단 특유의 가관스런 행색에 태극기를 거꾸로 들고 감초처럼 선봉에 서서 난리굿을 피웠다.
이들 극우 '이념 싸이코'권력 조폭들에게 있어 이처럼 김대중 전 대통령은 '색깔 날궂이판'으로 몸값을 올려주고 밥벌이를 하는데 있어 없어서는 안될 유일무이한 존재였다. 극우이념 장사꾼 원조주자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는 그동안 '김대중 전 대통령 매도 전문 악서를 만들어 보수층을 상대로 팔아 주머니를 두둑히 챙기는등 톡톡히 재미를 봐왔다는건 세상이 다아는 일이다.
국민행동본부 ,뉴라이트,어버이연합등 벌떼같은 극우 사이비 보수 패거리 단체들 또한 김대중 전 대통령 매도 메뉴 '김대중 빨갱이'색깔 상품으로 정신나간 이념 도착증 환자들을 세뇌시켜 후원금을 긁어 들이고 이들을 추종세력으로 엮어 세력과시용으로 종부리듯 부리며 네활개를 쳐왔다. 이처럼 '빨갱이 김대중'상품으로 자신들이 마치 보수의 수호신인양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애국적 정통보수와 기업들을 협박하고 등쳐 감투와 권력세를 뜯어 호의호식해오던 중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하자 사고체계에 일대 혼란을 일으키는듯 하였다.
자신들의 존재 근거이자 조직확장,유지의 최대무기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하는 꿈에라도 있어서는 안될 최악의 상황이 자칫 자신들의 존재 근거를 앗아갈지 모른다는우려때문이었다.그러나 그것도 잠시였다.자신들의 영원한 꼭두각시라고 여겼던 이명박 대통령이 김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장으로 하여 동작동 현충원 국가원수 묘역에 안장키로 결정하고 북측 조문단까지 방문하자 아노미적 패닉상태에 빠져 극단적 저주의 화신으로 재탄생했기 때문이다.
이들 망국적 색깔론이 전매 특허인 이념 싸이코 패거리들을 대표한 국민행동 본부,라이트 코리아,자유북한 운동연합,어버이연합등 10여개 극우 사이비 보수 단체들은 김 전대통령 서거 이틀후인 2009년 8월20일 오후 2시 광화문 중앙청사 앞에 떼를 지어 나타나 김대중 전 대통령이 6.15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적화통일을 받아 들이고 핵개발을 지원했기 때문에 국장을 치르는걸 반대한다는 반인간적,반도의적 생떼 기자회견을 연바 있다.
이들은 기자회견 전날인 19일에도 악랄하기 짝이없는 원색적인 표현을 총동원하여 고인이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매도하는 극악무도한 패악을 자행하였다. 이념 싸이코 아스팔트 행동대를 자처하는 국민행동본부는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거부운동'을 선언하고 김 전 대통령이 '좌익 활동가' '반역자'이기 때문에 국장기간동안 조기(弔旗)를 걸 수 없다고 하였다.
라이트 코리아도 김 전 대통령이 "북한은 핵개발에 도움을 주었기 때문에 국장은 물론,국립묘지 안장도 안된다고 반발하였다. 이념 싸이코 집단으로 부터 원조 원로 이념 싸이코 선각자 대우를 받고있는 조갑제 전 '월간 조선' 대표도 19일 자신의 홈페이지 '조갑제 닷컴'에 올린 소름돋는 패악적 글을 통해 김 전 대통령을 '국가 반역 범죄 전력자,대북 불법 송금 사건 총책임자, 6.15반역 선언자,북한 핵개발 지원 혐의자"로 매도하고 "남북한 좌익세력은 '김대중 국장'을 반역 면허증으로 활용하고 이에 분노한 애국세력이 행동하기 시작하면 국가는 분열상태에 빠질것이다"라는 망언을 서슴지 않았다.
조갑제 전 대표는 국장을 최종 결정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자존심도 없고 노예근성을 가졌다"고 공격하고 국장 결정으로 "침묵하는 다수를 배신한 죗값을 치를것이며 지지기반인 경상도에서 가장 거센 반이명박 운동이 벌어질것"이라며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저주와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망언를 퍼부었다.오죽 정도가 심했으면 보수인사인 서경석 목사가 해도 너무한다며 조갑제대표를 비판하였지만 소용이 없었다.
노무현,김대중 전 대통령으로 하여금 자살하라는 인간이하의 망언으로 이념 사이코 패거리들의 영웅이 된 김동길 교수도 국민분열적 반화합적 개신교 단체로 규정해도 시원치 않을 '순복음 실업인 선교연합회' 초청 강연회에서 "김 전 대통령 장례를 국장으로 치를 경우 아무도 그 뒷감당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가 호된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그때문이었는지 모르지만 김동길교수는 8월21일 "김대중 선배는 참 멋있는 사나이"라는 내용으로된 '김대중 선배님전 상서'제목의 추모사를 올려 옛 민주화투쟁 시절을추억하며 명복을 비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그러나 국장이 끝나 삼우제를 지낸후에도 여전히 고인을 가리켜 빨갱이,간첩,역적,반역자등 온갖 패악적 망언이 극우 이념 사이코 집단내에서 난무하였다.
초록은 동색이라고 국내 극우 사이비 보수 이념사이코들이 난동을 부리는데 감격하였는지 섬나라 일본을 대표하는 일본판 극우 사이코 대표주자인 산케이 신문까지 응원군으로 나서 남의나라 국장에 대해 미주알고주알 흠을 잡고 유족을 모욕하는 망동을 자행하고 있다.8월20일자 산케이신문 인터넷판에 실린 서울지국장 구로다 가츠히로(黑田勝弘)라는 쪽바리 기자가 "유족및 측근들의 욕심이 과해 국장에 집착했다.이로인해 살아있는 동안에도 끝없이 화제를 불러모은 김대중씨가 죽어서도 논란을 야기하는것을 두고 여론은'과연 김대중씨답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는 오만방자한 칼럼을 실어 국민적 분노를 불러 일으키기도 하였다.
극우 이념 싸이코 집단들은 김정일위원장이 보낸'특사 조의 조문단'을 김포공항에서부터 숙소까지 스토커처럼 따라다니며 시위를 벌이기도 하였다.북한 조문단이 도착한 21일 오후 3시 상이군경회 회원 100여명이 김포공항에 국제선 출입구 부근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는가하면 국회 빈소를 찾아 조문할 때에도 60여명 가량의 극우세력들이 조문단 반대를 외치기도 하였다.북한 조문단의 숙소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호텔 앞에도 대한민국 어버이연합과 라이트코리아 회원들이 국장및 현충원 안장반대,현정은 대통령 이명박 총리 구호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다 경찰과 충돌하기도 하였다.
김대중 전대통령 현충원 안장반대,취소,이장까지 요구한 반인륜적 싸이코집단
급기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과 현충원 안치를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까지 제기하기에 이르렀다.지난해 2009년 8월25일 모 교회 목사 김모씨와 미국 신학 대학 교수 이모씨 등 59명이 정부를 상대로 "정부가 김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장으로 치를 명분이 없다"며 김 전 대통령의 국장 및 현충원 안치 취소 청구 소송을 낸 것이다.이들은 소장에서 "거의 모든 국민의 추앙을 받을 만한 치적이 있는 대통령에 한해 국장을 결정해야 한다"며 "김 전 대통령의 민주화와 인권 투쟁은 지나치게 과장됐고 그는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위태롭게 만든 범죄자에 불과하다"는 생떼주장을 펴는등 성직자의 본분이 의심되는 인간이하의 망언을 자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북한에 천문학적 돈을 퍼주어 핵과 미사일 개발을 도와 안보위기를 자초한 김 전 대통령의 국장 결정과 현충원 안치는 정부의 재량권 남용"이라고 떠벌리기가 하였다.영결식과 안장식에서 4대종단 성직자들이 김 전대통령을 추모하고 영면에 들기를 기원하는 종교의식을 치렀음에도 사후 심판을 내리는 염라대왕 행세를 하겠다니 기가차서 억장이 무너지는 국민이 어디 한둘이었겠는가.
이들 빨갱이 이념 중독 싸이코 집단들은 자신들의 극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해가 현충원에 안장되자 2009년 9월10일 오후 3시경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립현충원 안장을 취소하라'며 김 전 대통령 묘소를 파헤치는 퍼포먼스까지 여는 극악무도한 행패를 자행하기까지 하였다.
이날 행사를 주도한 대한민국 어버이연합 회원 150여 명은 기자회견을 열어 "김 전 대통령이 현충원에 안장한 것은 잘못됐다"며 "김 전 대통령의 묘를 파서 현충원 밖으로 보내고 우리가 그곳에 묻히겠다"고 말했다.행사를 마친후 이들 회원 중 50여 명은 '김 전 대통령 묘지를 이장하라는 소송을 내겠다'며 서울 지방법원으로 달려가는 모습을 보여주는것도 서슴지 않았다.이러한 연장선상에서 나온게 본격적인 묘지훼손에 앞선 맛보여주기식 묘지 방화인 것이다.
극우 이념 싸이코 집단 척결없이 대한민국 없다.
김 전 대통령의 묘역 방화사건에 대한 국민적 비판이 비등하자 방화사건과 관련하여주목받고 있는 극우집단 관계자들과 추종세력들은 모든 의혹을 부인함은 물론이고 방화사건을 자작극이라고 뒤집어 씌우는가하면 김 전 대통령을 향해 온갖 저주스런 패악적인 망언을 쏟아내 김 전 대통령의 영령을 모독하고 유족의 가슴을 갈갈이 찢어놓고 있다.
명문 사립대학 출신으로 육군대령 출신인 서정갑 '국민행동본부'본부장은 <평화방송>과 전화 인터뷰에서 "DJ 묘가 직접 불에 타거나 훼손된 것이 아니니까 너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상식이하의 반응을 보였다.그는 이어 "이번 건은 전례가 없던 일인데..."라면서도 "DJ는 국립묘지로 갈 수 없는 사람이고 해서 우파 진영에선 그 문제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망언을 내뱉았다.
그의 말 가운데 참으로 황당한것은 "DJ측 사람이 잔디가 잘 자라라고 불을 놔도 '우파가 하지 않았나',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데"라고 말한 후 "그러나 묘가 직접 불에 타거나 훼손된 것이 아니니까 너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한 것이다.시골에서 아이들이 불장난을하다 묘를 태운 경우가 있긴하지만 후손들이 잔디가 잘 자라라고 일부러 묘를 태우는일은 있어서도 안되고 있을수도 없는일이다.잔디가 자라면 생전에 이발을 해드리듯 깔끔하게 벌초를 하는게 후손의 도리이지 불을 질러 잔디를 까맣게 꼬실르는것은 조상의 머리를 불 태우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으로 천하에 이러한 불효막심한 일도 없는데 잘자라고 태운단다. 이런 몰상식한 막말로 고인과 유족을 우롱하다니 근본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지 않겠는가.
그동안 김 전 대통령 공격을 주도한데다 방화 현장 부근에 발견된 전단지 때문에 방화 연루의혹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어버이 연합측 관계자도 "지난해 현충원 행사는 퍼포먼스일 뿐"이라며 "우리가 유교문화가 형성된 국가인데, 불지르는 것은 상식 이하의 일"이라는 말로 관련의혹을 단호하게 일축하고 오히려 "그런 일이 있었다면 그대로 현장을 나뒀어야 한다."는 말끝에 "자작극이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다.그 사람들은 먼저 까발렸어야 하는데, 까발리지 않았다는 것은 어떤 제스처가 있지 않을까 한다"라는 말로 자작극에 모종의 음모설까지 제기했다.
인터넷상의 보수 네티즌들의 반응도 이들과 다르지 않다.현충원에 들어갈 자격없는 좌파 대통령에 대한 호국영령들의 심판,지방선거 표심을 겨냥한 자작극은 기본이고 이기회에 시신을 파내 광주로 이장하라는 주장,고인을 모독하는 온갖 저질스런 막말과 저주 일색이다.막가파가 따로없다.이들에게도 조상과 부모가 있을텐데 어떻게 이럴 수 있다는 말인가.
한줌도 안되는 이념 싸이코들이 쏟아내는 천인 공노할 패악적 망언,망동을 보노라면 사이코를 넘어 인간이길 포기한 망국적 이념 크레이지맨으로 진화하는것 같아 통탄스럽다. 국민의 70%가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을 지지하고 빈소와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애도하였는데 고인을 반역자,배신자,역적,빨갱이로 매도하고 영면에 든 김 전대통령의 안장을 취소,이전하라며 퍼포먼스를 벌이고 소송에 불까지 지르다니 이럴수는 없다.이처럼 금수보다 못한 극악무도한 패악적 망언을 자행하는 이런자들을 어떻게 해와달을 같이하는 정상적인 국민이라 할 수 있겠는가.
옆집개가 죽어도 슬퍼하는게 인지상정이다.어떻게 이리도 무정하고 모질고 악할 수 있다는 말인가.다른건 다 제쳐두고라도 보수정권이 부른 외환위기를 극복한 지도자가 아니던가.인간성은 물론이고 밥상머리에서 무얼 배우고 자랐는지 이들의 근본을 의심치 않을 수 없다. 마치 대한민국과 헌법이 자신들의 전유물인양 애국과 국가 정통성,정체성,정당성을 들먹이고 국민을 독선과 막말로 심판하려드는 반도의적,반화합적,반인간적,반국민적 망동이야말로 국기를 흔들어 국민과 국가를 분열시키는 반역행위임에도 오히려 반역,역적을 입에 올리다니 이러한 적반하장이 이세상 천지에 또 어디 있겠는가.
대한민국이 진정 국민 통합적 민주국가,통일 민족 국가로 나아가려 한다면 반민주,반국민,반국가,반민족적 이념 싸이코 패거리들을 정리하지 않고서는 방법이 없다.이명박정권이 정녕 사회통합을 원한다면 악의적인 이념싸이코 방화범을 반드시 검거하여 사건 전말을 국민앞에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범인뿐 아니라 소속단체,배후세력 만의하나 이들에게 활동자금을 대주고 이용하는 권력기관이 있다면 이들 기관까지 엄중 처벌하여야 할것이다.
그동안 극우세력들의 김 전대통령 묘 훼손시도등 방화사태 이상의 불상사가 충분히 예상되었음에도 국가원수의 묘역을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데다 석연치 않은 사건해명,사건방화현장을 훼손등 일련의 부적절한 행위에 외압이 개입된 것인지 여부를 철저히 가려 현충원측의 책임을 묻고 다시는 이러한 불상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가원수 묘역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민주당과 김 전 대통령및 민주당 전통적 지지층 모두 싸이코 이념 패거리들이 존재하는한 민주주의 국가 미래가 없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여 이들과 사생결단하여야 한다. 끝으로 이번 기회에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공동체를 파괴하는 극우 사이비보수 이념 사이코 집단을 국민적 철퇴로 척결할 수만 있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결단코 밝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Copyrights ⓒ 2002 독립신문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출처 독립신문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