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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기부양책으로 20만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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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한국담당관 18일 세미나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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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18일 한국정부는 세계 금융위기에 대응해 추진한 경기 부양책으로 20만개 가까운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랜달 존스 OECD 한국담당관은 이날 한국개발연구원(KDI) 주최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1년 세미나』에 참석해 ‘한국의 놀라운 회복세: OECD 회원국 간 비교’라는 제하의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한국은 국제 금융위기에서 빠르고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출 측면에서 공공투자, 기업 보조, 가계 보조, 지방정부 보조로 구성된 부양책은 20만개 가까이 되는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경기부양책으로 인한 통화정책 완화와 환율 하락에도 핵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OECD 평균 수준”이라고 전했다.
또 “한국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에서 빠르고 강한 회복을 보였다”며 “높은 환율에 기인한 수출량 증가로 한국의 무역수지는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3분기 한국은 OECD 회원국 중 호주, 폴란드와 함께 위기 이전의 생산량 최고점을 초과한 나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수출의 회복세는 내수 수요를 촉발하고 고정투자와 개인 소비 증대를 유도했다”며 “2008~2010년 한국의 경기부양책 규모는 OECD 회원국 중 가장 큰 국내총생산(GDP)의 6% 정도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진동수 금융위원장, 현오석 KDI 원장, 김주훈 KDI 부원장, 김인준 한국경제학회장 등이 참석해 의견을 교환했다.
독립신문 류현태 기자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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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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