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타임즈
> 뉴스
|
|
|
李 대통령, 세종시 여론 설득행보 주력
|
-오늘 국민원로회의 주재..18일 여성계 인사들 청와대로 초청
|
권순익 기자
- 지난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초청 오찬 간담회 모습(청와대 제공)
이명박 대통령이 14일 오전 제2차 국민원로회의를 주재하고 참석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는 등 세종시 수정안을 관철시키기 위한 여론 설득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선 12일 전국 15개 광역시도 지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바 있는 이 대통령은 이날은 사회 각계의 저명한 국민원로회의 회원들에게 세종시 수정안의 내용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특히 국가백년대계를 위해 세종시 수정이 불가피함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또 정부가 정치적 목적 없이 세종시 수정에 나선 만큼 원로들이 나라의 어른으로서 각자 분야에서 정부의 진의를 잘 설명해줬으면 좋겠다는 뜻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는 국민원로회의 공동의장인 김남조 숙명여대 명예교수, 김수한, 박관용, 이만섭 전 국회의장, 노신영 박태준, 남덕우, 이홍구 전 국무총리, 조순 전 서울시장,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또 오는 18일에는 여성계 주요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수정안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다만 이 대통령은 특별기자회견이나 충청권 방문과 같이 일반인들을 상대로 한 직접 설득은 당분간 자제하면서 여론의 추이를 지켜본다는 방침이다.
한편, 청와대는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각계각층에 대한 `조용한 설득'을 통해 찬성 여론을 일정 수준까지 끌어올린 뒤 이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는 전략을 검토하는 분위기다.
청와대 관계자는 "세종시 수정 문제는 서두르지 말고 긴 호흡을 갖고 가되 당당하고 의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투데이포커스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