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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노조 추방 위해 ‘귀노세’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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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빼앗는 귀족노조 해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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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근 기자
△ 시민단체<귀족노조없는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이 서울 신촌역 1번출구 현대백화점 앞에서 "일자리 빼앗는
귀족노조 해체하라"는 플랜카드를 들고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 ⓒ독립신문
최근 '귀족노조의 밥그릇 챙기기식 파업'이 시민들 입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귀족노조의 파업'을 규탄하고 나섰다.
23일 시민단체 '귀족노조 없는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이하 귀노세)은 신촌 현대백화점 앞과 서울역 광장에서 "귀족노조는 국가망치는 파업을 중단하라"며 전단지와 스티커를 행인들에게 배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근로자는 저임금으로 하루하루가 힘든 이때에 대기업의 귀족노조는 평균 연봉이 6천 327만원이며 전임 노동자의 연봉이 1억700만원"이라며 "국내 전체 근로자 평균연봉 3천 168만원에 최소 2배에서 4배까지 이르는 엄청난 호화 귀족 노조"라고 성토했다.
특히, "국가기관사업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철도노조의 파업은 그 이유가 어떻든 어려운 국가 경제난과 수출에 막대한 영향을 초래한다"며 "젊은이들이 일자리가 없어 취업하지 못하고 정신적 고통을 받는 이때에 철도노조의 파업은 반국가적"이라고 질타했다.
△ '억대노조' '황제노조' '파업반대' 등의 문구가 적인 프린팅 페이퍼를 들고 시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독립신문
귀노세 회원들은 <귀족노조없는 세상을 만들자>라는 전단지를 시민들에게 배포하면서 "황제노조가 귀족화· 정치세력화 하는 엄청난 권력으로 자리잡았다"며 "귀족노조를 방치하면 기업도 망하고 국가도 망하는 절대절명의 위기상황이 발생된다"고 호소했다.
△ 전단지를 받아든 시민(왼쪽). 이날 귀노세 회원들을 향한 시민들의 미소와 격려가 이어졌다 ⓒ독립신문
귀노세가 준비한 전단지와 스티커에 많은 관심을 보인 한 시민은 격려를 보내면서 "귀족노조는 없어져야 한다. 억대가 넘는 노조전임자가 있다는 것에 놀랐다"며 '귀족노조 고액연봉'에 분개했다.
시민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고, 짧은 시간동안 전단 약 2천부가 배포됐다.
△ 신촌역 앞 기자회견. 오전엔 신촌, 오후엔 서울역에서 진행됐다. ⓒ독립신문
이들은 귀족노조의 문제점을 고발하면서도, 최근 노사정 협상타결에는 "다행"이라며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평했다. 특히 "현대차의 15년만의 무분규 노사타결에 환영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하 이날 현장 화보.(동영상 기사 별도 게재)
△"노동자와 경제를 망쳐버린 세계의 노동조합"이라는 전단을 받아들고 꼼꼼히 내용을 살피고 있는 시민들
△"귀족노조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전단을 살피던 시민들은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주최측에 적극적으로 문의 하기도 했다 ⓒ독립신문
△ "민노총 OUT" "황제노조" 등의 머리띠를 두르고 전단지를 배포하는 귀노세 회원들.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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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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