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언론이 세종시 문제를 둘러싼 집권여당 내 갈등 등을 언급하며, 남한사회가 “혼란속에 빠져들고 있다”고 논평했다.
노동신문은 9일 글에서 “《세종시건설》문제와 관련한 정치적파문이 날로 확대되고있다”며 “이 문제와 관련하여 여야가 격렬하게 대립하고있는 속에 《한나라당》내부도 친리계와 친박계로 갈라져 심상치 않은 집안싸움을 벌리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세력의 맹렬한 공세로 곤경을 겪는데다가 당내의 친박계까지 《세종시건설법안》수정계획을 공공연히 반대하면서 《한나라당》은 다시금 계파싸움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있다”며 “이미부터 감정이 나쁜 친리계와 친박계는 《세종시건설》문제와 관련하여 다시금 정면 충돌양상을 보이고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조선언론들은 《한나라당》이 당론부터 통일시키지 않는 한 《세종시건설법안》의 수정은 쉽지 않을것이라고 평하고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이와함께 “남조선당국이 여론을 무시하고 우격다짐으로 강행하고있는 이른바 《4대강정비사업》이라는것도 남조선에서 첨예한 정치적문제를 야기시키고있다”고 밝히는 한편, “아프가니스탄재파병기도도 《세종시건설》문제와 《4대강정비사업》 못지 않게 여론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있다”고 전했다.
인터넷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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