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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재창출을 위해 그것(?)은 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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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편집인, ‘먹물보수’에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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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균 기자
한석동[사진] 국민일보 논설위원(편집인)이 우리 사회의 이른바 ‘먹물보수’들에게 쓴소리를 했다.
한 위원은 8일(인터넷판) 국민일보에 게재된『정권 재창출 성공의 조건』란 제목의 글에서 “현 정부의 좌파 찌꺼기 청산작업은 정권 재창출을 위한 숙명적 과제”임을 역설하면서, ‘먹물보수’들의 행태를 비판했다.
그는 “일부 보수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친북인사들을 북한으로 이주시켜주자는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며, 이와함께 “‘법조계 하나회’로 일컬어지는 진보 성향의 판사들 모임을 해체하라는 주장도 비슷한 맥락에서 나온 지 꽤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일 말고도 급진·친북좌파의 준동에 목숨 걸고 맞서는 데는 동족전쟁에서 살아남은 퇴역용사들과 전장에서 다친 열혈 애국인사들이 늘 앞장선다”며 “인격에 금갈 소지가 있거나 손에 조금이라도 피묻힐지 모를 일에 나서는 사람은 결국 그들”이라고 말했다.
반면 “더 배운 사람들은 대개 자기 희생에 인색하다”며 “그래서 ‘궂은 일’에 나서기를 꺼리고 마다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때때로 ‘먹물’ 기회주의자들은 포용 관용 화합을 외친다”며 “옳은 말만 골라 하는 그런 구경꾼들이 명망가로 대접받는 예는 허다하다”고 덧붙였다.
이같이 밝힌 그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통상의 국정 수행 외에 켜켜이 쌓인 좌파집권의 잔재 청산까지 맡아 무게가 만만찮을 것”이라며 “이미 ‘시계(視界)’를 상당부분 확보하기는 했어도 좌파 찌꺼기 청산은 임기 내내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정권 재창출을 위해 그것은 숙명”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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