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 이명박’ 카페(대표 백은종)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대표적 보수우파단체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에 대한 10억소송 제기를 준비중이다.
이들은 카페 및 아고라 등 인터넷공간을 통해,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소송단’ 모집을 하고 있다.
소송 취지와 관련해서는, “대한문 분향소를 부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정을 탈취, 전 국민에게 상처를 안겨주었으나, 형사소송만으로는 적극적인 대응이 어려웠다”며 “1차 1,000명의 소송인을 모집 1인당 100만원씩 총 10억원을 청구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카페 대표인 백은종(필명 초심) 씨는 아고라 등에 올린 글에서, 국민행동본부를 “옳은 말로 비판을 하는 국민들을 떼거지로 몰려가 두들겨 패는 깡패” 등으로 비난했다.
또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에 대해서는 “정부보조금을 얻기 위해 권력을 비호하는 간신모리배들의 우두머리” “테러집단의 수괴” 등으로 표현했다. 특히 서 본부장이 ‘노대통령의 사진을 짓밟고 화형식까지 거행했다’는 주장까지 하고 있다.
백 씨는 “서정갑은 각오하라! 민주시민들의 膺懲(응징)이 시작된다”며 “소송 후 국민행동 본부와 서정갑의 모든 재산을 즉시 가압류하여 매국집단 국민행동 본부와 서정갑 개인이 사대수구 매국 집단으로부터 깡패짓을 일삼는 뎃가로 받은 재산을 모두 손해배상금으로 변상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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