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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더월드, 경영난으로 휴간(休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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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손충무, 교포단체로부터 감사패 받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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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 州 알렉산드리아 市에 본부를 둔 인터넷 매체 인사이더월드(www.usinsideworld.com, 발행인 손충무>가 지속되는 경영난으로 인해 휴간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인사이더월드>는 이날 게재한 사고(社告)를 통해 “본사는 광고 하나 없이 손충무 발행인과 그 자제 3명이 보내주는 생활비를 쪼개 가며 어렵게 운영해 왔다”며 “장기간 계속되는 미국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발행인 자제들과 후원자들의 사업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어, 더 이상 직원들의 봉급과 취재경비, 통신료 등을 감당하기에 상당히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또 손충무 발행인이 한국 귀국에 앞서 2권의 책을 발간하기 위해 원고를 집필하다 보니, 건강에 상당한 무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당분간 임시 휴간을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임시 휴간기간 동안 서울지사를 경영하고자 하는 사람이나, 아니면 새로운 운영자를 찾고자 한다”며 “그래서 하루 빨리 복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발행인 손충무 씨는 지난 1997년, 당시 국민회의 총재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행적을 담은 자신의 저서 『김대중 X파일』의 출간으로 인해 구속된 바 있다. 이후 최근 수 년 간은 인터넷 매체 <인사이드월드>를 운영하면서, 좌파 진영에 맞서는 자유진영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이런 가운데, 미국 워싱턴 내 교포사회 단체들인 <한미우호증진협회>와 <대한민국을사랑하는 동포모임>등은 최근 몇 년 간 이어진 손 발행인의 노고를 치하하며 지난달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들 단체들은 감사패에서 “『김대중 X파일』을 출판, 그로 인해 2년간의 옥고를 당하고 미국으로 망명하신 가운데서도 휴식 없이 지난 10년간 강연, 기사, 칼럼으로 북한 김정일 타도와 좌파정권 타도에 앞장서 오신 사실을 우리 워싱턴 동포들은 모두 알고 있다”며 “이에 우리들은 지난 10년간 해오신 투쟁을 감사하게 마음에 담아 그 증표로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고 격려했다.
또한 대표적 자유수호 단체인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 이하 국본) 역시 같은 자리에서 손충무 발행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국본은 감사패를 통해 “귀하는 한평생 언론인 외길을 걸어 오면서 한국의 언론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이바지했으며, 또 국제저널리스트로서 조국의 이익을 국제사회에 대변하셨다”며 “특히 지난 좌파정권 10년 동안 갖은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해 왔으므로, 이에 감사패를 드린다”고 사의(謝意)를 표했다.
한편 손 발행인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서 본부장 역시 이날 <한미우호증진협회>로부터 감사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한미우호증진협회 측은 “서정갑 씨는 한·미 두 나라의 자유와 민주주의 이념을 지키고 평화통일로 나아가는 길을 위해 좌파정권 10년 동안 투쟁해 온 사실은 미국인들은 물론 미국에 사는 한국인들에게 커다란 힘과 용기를 주어 큰 감명을 받도록 만들었다”고 치하했다.
출 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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