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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8일 민주노총 집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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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가입 이후 첫 反정부집회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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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민주노총 주최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 현장. 민주노동당 및 진보신당 소속 정치인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여기에는 공무원노조 6백여명도 참가했다. (사진출처: 민주노총 웹사이트)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통공노)이 민주노총 가입 이후 처음으로 反정부 정치집회에 참가해, 이에 대한 정부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통공노는 8일 민주노총 주최로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열린 ‘전태일 열사정신 계승 2009 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공무원노조원 6백여 명은 ‘복수노조’와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방침을 천명한 정부를 비난하는 구호를 제창했다.
주최측 추산 5만여 명에 달한 이날 전국노동자대회 참가자들은 이명박 정권 노조말살 정책에 맞서 복수노조 자율교섭과 전임자임금 노사자율을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으로 쟁취할 것, 공무원노조와 전교조·민주노총에 대한 전면탄압 저지, 사측 일방적 단체협약 해지공제 저지, 특수고용노동자 노동3권 쟁취 등을 위해 힘차게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계속해서 ▲비정규직법·최저임금법 개악 저지 ▲4대강 사업·의료민영화·언론악법 저지를 주장하며 ‘이명박 정권 퇴진’을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5만여 명이 참가했다.(사진출처: 민주노총 웹사이트)
이에 대해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현직 공무원 중 누가 참가했는지 사실 관계를 파악한 뒤, 단체행동 금지 규정이나 품위 손상 등 복무규정에 위반되는지 살펴보고, 사실로 확인될 시 소속 기관장에게 징계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안부는 지난달 국가공무원법 제65조 ‘정치운동 금지’ 규정을 ‘정치활동 금지’로 변경하고, 구체적 금지 활동을 명시해 정치활동을 광범위하게 규제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에 착수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출 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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