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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김구라, 盧정적 인권 짓밟으며 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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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사과 하지 않으면 방송금지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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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이명박은 노가다 십장 출신' 등 입에 담기 힘든 막말을 퍼부어 논란이 됐던 방송인 김구라에 대해 “타인의 인권을 짓밟은 대가로 얻은 출세, 당장 공식 사과해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변희재 빅뉴스 대표는 16일 ‘김구라, 노무현 정적들의 인권을 짓밟으며 출세’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2003년 11월 이명박 서울시장을 대상으로 '노가대 십장', '멸치대가리 XX' 욕설을 퍼부었던 김구라의 과거 행적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김구라가 황봉알 등과 함께 '한국을 조진 100인의 개새끼들'이란 노래를 기획, 공연까지 연 바 있는) 이 노래의 가사는 이승만, 박정희 등등 역사 인물에 대한 인신공격은 물론, 현역 연예인들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허위사실까지 유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구라는 2004년 탄핵 당시 이 노래를 개사하여, 탄핵 주도자였던, 조순형, 김경재, 최병렬 등의 정치인은 물론, 오세훈, 전여옥, 박진, 원희룡 등등을 공격, 노골적으로 열린우리당을 지지하는 선거개입형 명예훼손 노래로 바꾸어 불렀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계속해서 변 대표는 “김구라는 결국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의 압승 직후 같은 해 KBS 가을개편 때 정연주 사장에 의해 음악에 대한 아무런 전문적 활동경력도 없음에도 '가요광장' MC를 맡으며, 사실 상 노무현 정권의 정적들에 대한 인신공격을 퍼부은 보상을 받게 된다”며 “또한 KBS 폭소클럽에서도 시사풍자 고정 프로까지 얻게 된다”고 밝혔다.
또 “그 이후 김구라는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이 확실시되면서부터 우파 정치인에 대한 욕설은 잠시 접은 대신, 연예인에 대한 막말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며 “연예계 최고 인맥인 이경규 사단의 일원으로서 현 이명박 정부 내에서도 MBC 출연로 10순위 안에 들어가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변 대표는 마지막으로 “노무현 정권 당시 김구라의 인신공격은 명백한 허위사실인 경우가 많았고, 바로 이렇게 타인의 인권을 짓밟는 욕설로 노무현 정권의 눈에 들어 출세했다”면서 “지금이라도 해당 인물들 앞에 누구의 기획으로 이런 만행을 저질렀는지 낱낱이 밝히고,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 않는다면 지금이라도 방송출연 금지를 시켜야 한다”는 인터넷미디어협회 강길모 회장의 발언을 인용해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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