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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공무원노조 규탄 서명운동’ 전개…국민 62%, 민노총 가입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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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라이트 전국연합이 30일 전공노 사무실 부근에서 대국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뉴라이트전국연합(전국연합)이 30일 영등포소재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사무실 부근 영등포시장역 가두에서 '통합 공무원노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가입 규탄 및 공무원기득권 철폐 입법청원 국민서명운동'을 벌였다. 이날 서명은 번화가가 아님에도 한 시간만에 260여명의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
전국연합 김진수 대변인은 이날 기자와 만나 "이곳엔 어려운 계층에 계신 분이 많은데도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고 있다"며 "많이 가지고 있는 공무원들이 노조까지 만들어서 반정부 투쟁의 선봉인 민노총에 들어가는 것에 대해 시민들의 반감이 높다"고 강조했다.
전국연합은 지난 28일 통합공무원노조의 민노총 가입에 대한 수사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대검찰청에 제출한 바 있다. 진정서에서는 “민주노동당에 대한 공식적 지지를 표명하는 등 정치문제에 개입해온 민노총에 공무원노조가 가입한 것은 명백히 현행법으로 규정된 공무원의 정치중립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일반 국민들이 공무원노조의 민노총 가입에 대해 충격적인 상황으로 받아 들이고 있다"며 "앞으로 다른 시민사회 단체들과 공동으로 공무원 기득권 철폐운동을 범국민운동을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연합 측은 지난 28일부터 홈페이지(newright.net)를 통한 온라인 서명운동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지난 26~27일 양일간 한국갤럽에 의뢰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통합공무원노조의 민노총 가입에 대해 국민 61.5%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이유로는 '법적으로 신분이 보장된 공무원이 민간노조와 연대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41.5%)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다'(31.6%) 등 내용이 주를 이뤘다.
공무원노조의 통합과 민노총 가입에 대해 국민적 우려가 크고, 전국연합 등 여러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해 반대운동을 전개할 뜻을 밝히고 있어, 향후 이에 대한 반발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투데이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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