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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전여옥 신영수 전면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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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당직인선...MJ 친정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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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친MJ계열 의원들을 주요 당직에 포진시키며 친정체제를 구축했다.
정 대표는 23일 장광근 사무총장을 유임시키고 전략기획본부장과 홍보기획본부장 등 주요 당직자들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조해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선안이 최종 확정됐다"면서 "장 사무총장과 함께 이성헌 1부총장, 심규철 2부총장도 유임됐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장광근 사무총장을 유임시켜며 당 안정을 취하면서도, 전략기획본부장 전여옥 의원, 대외협력본부장 신영수 의원, 국제위원장 홍정욱 의원 등을 포진시키며, 친정체제를 구축했다.
세 사람 모두 친정몽준계로 분류되는 가운데 신 의원은 현대건설 임원 출신으로 정 대표와는 서울대 동기생이다. 또 지방자치위원장을 맡은 여상규 의원도 정 대표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한나라당의 전략기획 업무를 맡게 될 전 의원의 경우 지난 대표 경선때 정 대표의 오른팔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홍보기획본부장에는 친박계 이계진 의원을, 기획위원장에는 친이계이면서 소위 개혁성향의 권택기 의원을 임명했으며, 이철우 의원을 기획위원장, 김재경 의원을 법률지원단장에 기용했다.
주요 위원장에는 최병국 윤리위원장, 조진형 재정위원장, 이인기 인권위원장, 정의화 인재영입위원장, 안응모 국책자문위원장, 허 천 재해대책위원장, 강성천 중앙노동위원장, 강승규 홍보기획부본부장 등이 유임됐다.
정 대표는 이와 함께 이사철 특보단장을 비롯해 강명순 고승덕 김학용 박민식 윤 영 이범관 이정선 이화수 정해걸 조전혁 황영철 의원을 대표 특보단으로 위촉했다.
독립신문 김영덕 기자 (ghost7287@nate.com)
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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