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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서울-양평 고속道 자료 모두 공개…"국민이 검증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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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07.24 09:18 수정 2023.07.24 09:18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특혜 의혹이 불거진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해 지난 7년간의
자료를 모두 공개하고 "국민 여러분과 전문가들이 자료를 확인하고 직접 타당성을 검증해 달라"고 밝혔
다.
지난 23일 국토부 홈페이지에는 '서울 양평 고속도로 모든 자료 공개' 페이지가 개설됐다.
원 장관은 "국토부는 고속도로 사업이 소모적인 정쟁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보도자료 12건 및 장관의
설명 동영상을 배포하고, 50여명의 기자들과 함께 현장 방문 및 설계사 질의응답 등을 진행했으나 여전
히 근거 없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고 국민들에게 직접 검증받기 위해 개인 신상에 관
련된 내용을 제외한 그간의 자료를 전례 없이 모두 공개한다"고 말했다.
국토부 홈페이지에는 2016년 8월 '제1차 국가도로종합계획', 2017년 1월 '국가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반영된 자료를 비롯해 지난 6월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이 공고되기까지의 모
든 자료가 게재돼 있다.
사업과 관련한 모든 공문서와 노선 관련 검토 자료, 관계 기관 협의 결과와 전문가 의견 등 총 55개의
파일이 첨부돼 있다.
원 장관은 "국민 여러분과 전문가들은 자료를 확인하시고, 타당성을 검증해 주시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 질문해 달라"며 "더 나은 대안이 있다면 누구든지 제안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토부는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하루속히 정쟁의 대상에서 벗어나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
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홈페이지 내 양방향 소통 플랫폼인 '온통광장(On통광장)'과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관련
질문을 접수한단 방침이다. 원 장관은 질문에 대해 영상 또는 글을 통해 직접 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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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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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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