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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 작곡 안익태 동상, 헝가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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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착공식.. 한국·헝가리 수교 2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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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안익태 선생의 흉상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세워진다.
15일 열린 착공식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 현지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한국·헝가리 수교 20주년을 맞아 ‘서울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안 선생이 대학 재학 시절 머물렀던 기숙사 정원에서 애국가와 헝가리 국가가 번갈아 울려퍼지는 가운데 진행됐다. 안 선생은 1938년부터 1941년까지 이 대학 리스트음대에서 헝가리 정부의 장학금으로 유학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자리에서 오시장은 “안익태 선생 흉상 건립이 서울시와 부다페스트시 간 문화교류의 미래를 밝히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족문제연구소>는 애국가를 작곡한 그를 ‘친일파’로 규정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이들은 작년 4월 자신들이 선정한 소위 ‘친일인사’ 4776명을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안익태 선생을 비롯해 박정희 전 대통령 등이 포함돼 있었다.
이에 라이트코리아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명단발표가 진행중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을 방문, 민족문제연구소 관계자들에게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독립신문 (webmaster@independent.co.kr)
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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