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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 감히 조갑제 비난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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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정권시에 우파 집회 찾아다니며 우파 집회 연설까지 한 목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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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좌파정권시대 애국우파운동가로 보여지면서 이곳저곳 집회에 귀를 기울이는 척 하다가, 이상한 말로써 한번 씩 이상한 느낌을 풍기곤 했던 서경석 목사가 바로 김대중 지지자였음이 평화방송 인터뷰에서 여실이 들어났다.
가장 의로운 척 하면서 바람 부는 대로 따뜻한 양지를 찾아가는 무 이념성의 상징적 예라고나 할까?
진정으로 목회하는 목사인지 혹은 정치하는 분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서경석 목사는 지난 21일 원로 언론인 조갑제 대표가 전두환 대통령 시절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내려진 사형 언도를 정당화했다고 맹렬히 비판 하면서 전 월간조선 조대표를 향해 “이건 해도 해도 너무 한다”면서 “우파의 입장과 과거 군 권위주의 체제와는 상극이 되어야 한다.” 는 등 이해 못 할 괴변을 늘어놓았다. 그렇다면 우파의 입장의 반대는 좌파의 입장인데 과거 군사정권이 모두 좌파였단 말인가? 참으로 해괴한 서경석의 이해할수 없는 논리다.
DJ가 일본에 망명했을 때 조청련 인사들과 함께 ‘한민통’이라는 반정부·반대한민국 결사체 조직을 만들어 자신이 상임 의장이 되어 반한 활동을 했었던 혐의로 전두환 정권시절 사형 선고를 받고 사면된 것은 이미 언론에서 대세특필된 역사적인 기사다.
반국가단체를 만들어 조국에 대항 할 경우 사형 선고가 내려지는 것은 세계 그 어느 나라도 자국의 안보를 위해 선택하는 사법적 최고형이며 또한 보편적인 관행이기도 하다.
조국에 항거하는 반 국가단체의 수괴를 사형선고 하지 않는 국가가 이 세상 어디에 있는지, 서경석은 대답해야 할 필요가 있다. 거두절미하고 한민통 사건은 시류에 영합하여 원인과 과정은 생략한 채 결과만 가지고 몰아가는 천편일률적이고 전략적인 말로서 얼버무려야 할 그런 성격의 역사물이 아니다.
오히려 전두환 정권에서는 사형 선고를 집행하지 않고 곧바로 사면하고 석방시켜 정치 활동을 하게 함으로써 오늘날의 국장(國葬)까지 예우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것은 어떻게 보면 전두환 정권의 시혜(施惠)라고도 또 다른 측면에서 해석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조갑제 대표를 겨냥하고 “자유 민주주의가 우파여야 하는데, 과거 신군부와 입장을 같이 취한다고 한다면 그것은 우파의 설득력을 크게 훼손시킬 것”이라고 진실을 왜곡시키며 모함하는 서경석의 평화 방송 인터뷰 내용은, 서경석 스스로가 우파가 아닌 숨은 좌파였고, 좌파정권하에서 우파운동권을 넘나들면서 우파(右派)연(然) 했던 수박과 같은 프락치가 아니었든가 하는 의구심을 일으키기도 한다. 서경석은 신군부가 그렇다면, 우파가 아니고 좌파 정권이었다고 생각하고 있는가? 참으로 이해 못할 서경석의 아리송 발언이다. 하기야 좌파들의 주특기가 용어혼란전술이니까 그렇겠지...
참으로 이해 못할 서경석의 언론 플레이 같은 느낌이 든다.
서경석은 또 조갑제 전대표의 국장(國葬) 반대 입장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방향으로 날을 세우고 비판하고 있는데 조갑제 전대표의 논지는 일관된 대한민국 헌법에 의한 법치주의의 관점과 국가정체성을 지키려는 헌법적 가치로부터 나온 애국인사의 신념 체계임을 서경석은 익히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갑제 대표에 대한 질시 감정과 사적인 좌파적 오만에서 행여 의도적으로 조갑제 대표를 공개 비판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서경석은 그렇다면 왜 지금 ‘국장정국(國葬政局)’에서는 “김대중 선생께서는 공이 있으시다. 가장 큰 공은 우리나라에 정치보복을 절대하지 않겠다고 해서 그것을 실천함으로서 피의 숙청 없이 군사독재에서 민주주의로 이행하게 한 것”이라고 낯간지러운 말을 방송을 통해 내보내고 있는가?
평소에는 우파단체 주최인 대중연설에서는 그토록 과거10년간의 친북좌익 정권을 비판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어인일로 이제 와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하늘 높이 치켜세우면서 하필이면 애국인사‘조갑제’대표를 공개 비판하고 있는지 그의 고단수(高段數)(?)에 놀라울 뿐이다.
그렇다면 지난 10년간 서경석은 우파로 잠입한 좌파운동권이었다는 말인가?
햇볕정책을 그렇게 비판하던 서경석씨가 고 김대중씨를 추모하며 햇볕정책 때문에 남북대화를 튼 분이라고 공개적으로 맹렬하게 칭송하는 모습에서 또 다른 격세지감(隔世之感)을 느낀다.
언젠가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한복차림의 서경석씨가 매우 인상적으로 마이크를 잡고 서해교전 전사자 추모식에 나와서 자기와 자기 아버지가 해군 장교였다고 자랑(?)하면서 그토록 과격하게 서해교전에서 전사한 것이 잘못된 햇볕정책 때문이라면서 좌파성 햇볕 정책을 그토록 과격하게 비판했었는데 이제는 그런 그가 법치와 헌법의 가치를 지키고 있는 조갑제 대표를 방송을 통해 비판하다니····어쩌다가 서경석씨가 이렇게 됐나....?
서경석씨! 정말 목사님 맞아?
서경석씨는 요즘 히트 건수가 없어서인지 아니면 히트 기회가 없어서인지 언론의 조명이 없어 조용하더니 갑자기 방송 인터뷰 기회가 오니, 그 무엇인가 다소 흥분한 나머지 본색과 본령을 드러내버린 것이 행여 아닌지 의아할 뿐이다.
자유언론인협회장·국민행동본부부본부장·인터넷 타임스 발행인 양영태 (전 서울대 초빙교수·치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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