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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10월 둘째주 워싱턴서 고위급 무역회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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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목 기자
입력 2019.09.30 09:45 | 수정 2019.09.30 09:59
중국 당국은 오는 10월 둘째주 미국에서 13차 미·중 고위급협상을 진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9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서우원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이날 신중국 건국 70주년 기념행사 관련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류허 중국 부총리가 국경절 연휴 다음주(10월 둘째주)에 미·중 고위급 경제
및 무역협상을 위해 중국 대표단을 이끌고 미 워싱턴D.C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중국이 이번 고위급협상의 구체적 일정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왕 부부장은 "미·중은 최근 워싱턴에서 가진 실무협상을 통해 공동 관심사인 경제와 무역
문제에 관해 건설적 논의를 진행했고, 13차 고위급협상을 위한 구체적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고, 중국은 그 원칙을 반복해서 강조
하고 있다"며 "양측은 상호은 상호 존중과 평등, 상호 이익이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평등한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양국과 국민의 이익 뿐만 아니라 세계와 세계인의 이
익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 경제매체 CNBC는 지난 26일 미·중 무역협상에 정통한 소식통 3명을 인용해 이번 고위급협상이
오는 10월 10~11일 워싱턴D.C에서 개최된다고 보도했다. 양측은 지난 19~20일 실무협상을 진행했다.
최근 중국은 양국의 주요 현안이었던 미국산 농산물 구매량을 대거 늘렸다고 밝혀 협상 진전에 대한 기
대감이 커지고 있다.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출처 :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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