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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수출기업 고민 중 절반은 운송비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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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2 07:36
조인영 기자(ciy8100@dailian.co.kr)
수출기업의 물류 고민 중 절반이 ‘운송비 절감’과 ‘기존 물류 시스템 효율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가 지난 4월부터 ‘수출입 물류 현장 컨설팅’을 진행한 결과 167건의 세
부 분야별 컨설팅 요청 중 ‘운송비 절감’과 ‘물류 체계 효율화’ 관련 사항이 각각 40건과 38건으로 전체
의 46.7%를 차지했다.
이어 ‘창고비 절감’(33건) , ‘FTA 활용’(26건) 문의가 뒤를 이었다. 지역별 신청 업체는 서울(14개), 경
기(11개), 충북(9개) 순이었다.
충북 청주의 A사는 “그동안 국제특송 업체를 통해 제품을 발송하다 보니 월평균 1000만원을 물류비로
지출했다”면서 “컨설팅 덕분에 전문 물류업체를 이용하면 물류비를 최소한 30%는 절감할 수 있음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가공식품을 수입하는 인천 B사는 “식품검역, 내륙 운송, 통관 및 관세 등의 업무를 모두 외부에 맡기다
보니 반복적인 서류 전달과 업무내용 공유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협회의 도움으로 식품 수입
전 과정에 전문성을 가진 업체를 추천받아 한결 업무가 수월해졌다”고 밝혔다.
허덕진 무협 회원지원본부장은 “중소기업들은 수출입 물류 전문인력이나 노하우가 부족해 물류비를 과
도하게 지출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우리 기업들의 물류 프로세스 효율화와 물류비 절감을 위해 무역
협회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수출입 물류 현장 컨설팅은 분야별 전문지식과 실무경험, 컨설팅 역량 등을 평가해 엄선한 국제물류 주
선업체, 창고 운영사, 화재 보험사 20개사가 직접 기업을 방문해 이뤄진다.
구체적으로 물류 프로세스 진단 및 효율화, 해상･항공･내륙운송 등 물류비 절감, 창고 및 재고 관리, 적
하보험·화재보험 등 기업보험 최적화 등 물류 전 분야에 걸쳐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데일
리안 =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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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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