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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올 여름 폭염 가능성 낮아…전력 수급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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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4 11:12
조재학 기자(2jh@dailian.co.kr)
올 여름은 111년만의 폭염이었던 지난해 수준으로 덥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전력 수급도 안
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를 열고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산업부는 지난해 수준의 폭염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 여름 최대전력수
요는 기준 전망 8950만kW 내외, 혹서 가정시 9130만kW 내외로 예상된다. 111년만의 폭염이었던 지난
해 여름 최대전력수요는 9248만kW를 기록했다.
공급능력은 9833만kW로 예비력은 883만kW(혹서 가정시 703만kW)로 전망된다. 시운전 발전기, 수요
관리자원(DR), 석탄발전기 출력상향 운전 등을 통해 904만kW의 추가 예비자원도 확보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늦더위와 추석연휴 이후 조업복귀 등에 대비해 이달8일부터 9월20일까지를 ‘전력수급 대책
기간’으로 지정한다. 이 기간 동안 전력거래소, 한국전력, 발전사와 공동으로 ‘수급 종합상황실’을 설치
해 집중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또 예비력 수준에 따라 단계별로 추가 예비자원 총 904만kW를 적기 활용해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아파트 정전을 방지하기 위해 노후변압기 교체 지원을 확대하고, 장마‧태풍으로 인한 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송‧배전설비에 대한 선제적 점검‧조치를 강화한다.
아울러 에너지빈곤층의 하절기 전기요금 부담을 추가 완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냉방용 에너지바우처를
신규 지원한다. 하절기(7～9월) 동안 에너지바우처 대상 약 60만 가구에 평균 7000원이 지급된다.
또 공공부문의 선도적 역할과 함께 국민 참여를 통해 에너지절약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공공부문의 경우 ▲실내온도(26℃~28℃) 준수 ▲조명 제한(복도조명 50% 이상 소등) 등 에너지 절약
에 나선다.
시민단체와 함께 하는 절전 캠페인을 통해 ‘실내온도 26도, 에어컨 시작은 강풍으로’ 등 절전 요령도 널
리 알릴 계획이다.[데일리안 = 조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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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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