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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8명은 "통일보다 경제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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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입력 2019.06.07 09:14
국민 10명 중 8명은 통일보다 경제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사회통합 실태 진단 및 대응방안 연구(V)' 보고서에 따르면, '통일문제와 경
제문제 중 하나를 골라서 해결해야 한다면 경제문제를 선택하겠다'는 질문에 '동의'한다고 답한 응답자
가 77.1%에 달했다. '매우 동의'한다고 답한 비중이 31.84%, '동의하는 편'이라고 답한 비중이 45.26%
였다.
반면 '반대'한다고 답한 비중은 6.96%에 그쳤다.
'남북한이 한민족이라고 해서 반드시 하나의 국가를 이룰 필요는 없다'는 질문에도 절반이 넘는 55.9%
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반드시 하나의 국가를 이뤄야 한다는 의미로 '반대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16.37%에 불과했다.
'통일을 위해서라면 조금 못살아도 된다'는 의견에 '동의'한다고 답한 이도 17.12%로 '반대'한다고 답한
경우(53.24%)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남북한이 통일되는 방향으로 우리 사회가 변화하는 데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도 '긍정
적'이라고 답한 경우가 33.21%에 그쳤다. 절반이 넘는 54.08%는 '보통'이라고만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75세 이하 성인남녀 3873명을 상대로 대면
면접을 통해 진행됐다.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출처 :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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