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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사령관-미군 부사령관 체제로 전작권 전환 검증 첫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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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지희 기자
입력 2019.06.04 09:23 | 수정 2019.06.0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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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전경./조선DB
오는 8월 한국군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을 행사할 능력을 갖췄는지 처음으로 검증·평가하는 연합연
습이 실시된다. 이 연합연습의 사령관은 한국군 대장이, 부사령관은 미군 대장이 맡는 '미래연합군사령
부' 편제를 적용해 진행된다. 이에 따라 검증 연습의 사령관은 임시로 박한기 합참의장이, 부사령관은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는 8월 '19-2 동맹' 이름으로 연합위기관리연습(CPX)을 실시해 한국군의 전작권 행사능력을 평가
하는 최초 기본운용능력(IOC)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 연습에서 한반도 위기 상황을 가정해 사령관을 맡
은 한국군 대장이 우리 군을 비롯한 주한미군을 지휘하고, 전쟁억제와 격퇴에 필요한 미군 증원전력 규
모를 판단해 요청하는 절차 등을 연습할 예정이다.
50여명 규모의 연합검증단 단장은 최현국 합참차장(공군중장)과 주한미군 케네스 윌즈바흐 부사령관
(미 7공군사령관·중장)이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한국군과 미군이 같은 수로 검증단에
참가해 전작권 행사를 위한 IOC를 철저히 검증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은 서울에서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하고 미래연합군사령관에 한국 합참의장을 겸임하지 않은 별도의 한국군 대장을 임명하는 방안
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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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조선닷컴
출처 :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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