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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기 성공' 타이거 우즈에 자유메달 수여…"미국 우수성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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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기자
입력 2019.05.07 09:4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프로골프투어(PGA)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우승해 재기에
성공한 타이거 우즈에게 ‘자유메달(Presidential Medal of Freedom)’을 수여했다.
6일(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의 목에 자유메달을 직접 걸
어주면서 "미국인의 우수함을 보여준 상징"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즈가 겪었던 부진과 부상을 언급하며 "놀라운 재기와 놀라운 삶, 스포츠 팬들에게
평생의 추억을 선사한 데에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에 우즈는 "믿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고 말한 뒤 자신의 가족과 자신에 앞서 자유메달을 받은 골프 선수
잭 니클라우스, 아널드 파머, 찰리 시포드,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자유메달은 미국 대통령이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로 꼽힌다. 자유메달은 1945년 해리 트루먼
대통령이 창안했으며 미국의 안보와 세계 평화, 문화 증진 등 기타 영역에서 업적을 남긴 이들에게 수여된
다.
우즈는 지난 4월 15일 오랜 슬럼프를 딛고 PGA투어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아널드 파머, 잭 니클라우스,
찰스 시포드에 이어 자유메달을 받은 4번째 골퍼가 됐다.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출처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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