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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투표방해’ 동영상 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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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신문]민주당 ‘업친데 덮친격’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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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이 투표를 방해하는 장면'이라며 4일저녁 새롭게 공개된 동영상 화면 캡쳐
미디어 법 투표를 놓고 여야간 날선 공방이 거듭되고 있는 가운데 '투표방해 동영상'이 추가로 공개 돼, 민주당 진영에 먹구름이 몰려들고 있다.
한나라당 박민식 의원은 4일 국회에서 "민주당이 투표를 방해한 증거"라면서, "민주당의 모 의원이 김재경 의원석의 버튼을 누르고 다시 나경원 의원석의 버튼을 누르는 장면"이라며 새로운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새로 추가 공개된 영상에는 민주당의원이 국회 회의장이 혼란스러운 틈을 타 김재경의원과 나경원의원석의 투표단말기를 조작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한편 한나라당은 "전자 투표는 의장이 투표 개시를 선언하기 전에는 모니터상에 투표 버튼 자체가 뜨지 않는다"며, 민주당이 제기한 이른바 '사전투표' 의혹을 무력화시켰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대리투표 의혹을 제기하며 동영상을 공개해 명예를 훼손하거나 표결당시 투표 단말기를 발로 찬 야당 의원 2명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괴변만 늘어놓고 있다"며 "'부정투표 동영상'에 등장한 한나라당 의원 전원을 고발하겠다"는 취지를 밝혀 양측의 법적다툼이 계속될 전망이다.
△ 한나라당 박민식의원에 의해 새롭게 공개된 10초짜리 '민주당의 투표방해 동영상'
독립신문 김승근 기자 (hemo@hanmail.net)
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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