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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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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최 위원장 체포에 이어 MBC 이근행 위원장도 체포영장 발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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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디어법과 관련해 불법 집회를 이끌어 온 혐의를 받아온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이는 검찰이 언론노조 파업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발표한 지 2~3일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27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최 위원장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7시40분께 경기도 파주의 자택 앞 노상에서 경찰에 붙잡혀, 영등포경찰서로 이송돼 조사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는 21일부터 24일까지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강행처리에 반대하며 16개 언론사의 업무를 방해하고 촛불집회를 개최하는 등 언론노조의 총 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체포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경찰은 최 위원장에게 두 차례 출석을 요구했으나 이에 불응하자 25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수배에 나섰으며, 최 위원장을 상대로 총파업의 불법성 여부를 조사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MBC 이근행 노조위원장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면서 신병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언론노조는 곧바로 긴급회의를 소집해 향후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독립신문 김영덕 기자 (ghost7287@nate.com)
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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