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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親美 여론 세계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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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美국가에서 親美국가로 돌아선 데는 애국세력, 李明博, 오바마 대통령의 기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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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戰亂(전란)을 극복하고 삶의 질 랭킹에서 세계 25위가 된 이유 중 절반 정도는 韓美동맹 덕분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미국은 한국을 공산침략으로부터 살려주었고, 경제부흥과 민주화 과정에서 결정적 도움을 주었다. 한국의 생명줄이 미국이었다. 金春秋(김춘추)가 만들어낸 羅唐(나당)동맹 이후 가장 성공한 외교가 李承晩의 韓美동맹 외교였다. 李 대통령은 미국에 애걸하여 이 동맹을 만든 것이 아니다. 미국에 도전하고 반발하고 위협도 가하면서 韓美동맹을 이끌어냈으니 더 위대하다.
韓美동맹은 군사동맹에 그치지 않고 경제동맹, 기술동맹, 民主동맹으로 확대되었다. 1960년대 중반, 험프리 당시 부통령은 이렇게 定義(정의)하였다.
"韓美동맹으로 미국은 미국과 한국을 더한 것만큼 강해졌고, 한국은 한국과 미국을 더한 것만큼 강해졌다."
좌파정권 10년간 親北反美운동이 거세지면서 韓美동맹이 위기에 빠졌다. 좌익정권, 좌경단체, 선동방송이 합세하여 反美를 부추기니 여론도 反美化되었다. 2000년 김대중 정권 시절 미국의 퓨(PEW)연구소가 조사한 對美호감도는 58%였는데, 2002년엔 52%, 2003년 노무현 정권 들어선 46%까지 떨어졌다.
2007년 大選을 계기로 한국사회가 우경화하면서 회복세로 돌아섰다. 이해 對美호감도는 58%. 작년 李明博 정부가 들어선 이후 미국産 쇠고기 수입 관련 反美집회가 격렬했음에도 對美호감도는 70%로 뛰더니 올해 오바마 정부 등장 이후는 78%로 급증하였다.
퓨 연구소의 국제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對美호감도 78%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축에 든다. 미국 인접국인 캐나다의 75%, 멕시코의 69%보다도 높다. 미국의 동맹국인 일본의 59%보다도 높다. 사르코지 대통령의 등장 이후 反美국가에서 親美국가로 바뀐 프랑스의 75%보다도 높다. 미국을 생명줄로 여기는 이스라엘의 71%보다도 높다. 물론 중국(47%)보다도 높다. 한국보다 對美호감도가 높은 나라는 오바마 대통령의 출신국인 아프리카 케냐(90%), 나이지리아(79%), 그리고 미국(88%)뿐이다.
反美감정은 국민들이 원래 가진 것이 아니고 정치인들과 언론이 선동할 때 생기는 것임을 잘 보여준다. 인간의 약점을 파고들어 분열과 증오를 부추기는 선동 정치인이 가장 나쁜 인간들이다. 좌파정권 시절 고마움을 모르는 좌익들이 정권의 뒷받침을 즐기면서 맥아더 동상을 부수려 했고, 단순 교통사고를 미군에 의한 살인사건으로 왜곡, 反美촛불시위를 일으켰다. 이를 본 미국인들은 분노하여 미국내에서 嫌韓(혐한)감정이 일어났다.
한국이 이러다간 중국, 북한과 손 잡고 미국 일본에 대항할 것이란 우려까지 제기되었다. 이런 흐름을 바꾼 것은 한국의 애국세력과 李明博, 그리고 오바마 대통령이었다. 李明博 정부 등장 이후 정권적 차원에서 反美를 부추기는 일이 사라졌다. 민주당의 흑인 대통령 등장 이후엔 좌익들이 反美운동을 할 명분이 사라졌다.
親美감정의 急增(급증)은 좋은 일이지만 모든 좋은 것들은 관리를 잘 해야 오래 간다. 명품 항아리를 다루듯이 韓美 양국 사람들이 조심조심 이 소중한 韓美동맹 관계를 가꾸어 가야 한다. 통일의 찬스가 도래하였을 때 한국이 이 기회를 잡느냐 놓치느냐는 한국인의 對美여론과 韓美동맹의 충실도에 의하여 결정될 것이다.
한반도의 좌파세력, 그 세 대표적 인물들이 역사의 무대에서 퇴장하고 있는 상황을 주시하면서 그들을 이을 反美선동 정치인이 누구인지를 유심히 들여다 봐야겠다.
출처 조갑제 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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