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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1월 초 베이징서 실무급 무역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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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목 기자
입력 2018.12.27 07:40
미국과 중국이 내년 1월 초 베이징에서 실무급 무역 협상을 할 예정이라고 미 블룸버그가 26일(현지 시
각) 보도했다. 이번 회담은 이달 1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무역 전쟁 ‘90일
휴전’ 합의 이후 첫 대면 협상이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 "미국 정부 실무진이 내년 1월 7일부터 베이징에서 중국 측과 무역 회담을 할
예정이며, 제프 게리쉬 USTR(미 무역대표부) 부대표가 미국 대표단을 이끈다"고 전했다. 미국 측 대표단
에는 데이비드 멀패스 미 재무부 국제문제 담당 차관이 포함됐다.
시진핑(왼쪽 앞에서 세 번째)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앞에서 세 번째) 미국 대통령이
2018년 12월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신화망
이번 실무 협상은 양국 정상이 지난 1일 아르헨티나 정상회담에서 ‘90일 휴전’에 합의한 이후 처음 얼굴을
맞대고 열리는 것이다. 당시 두 정상은 무역 분쟁을 90일 간 중단하고 이 기간 무역 전반에 관해 협상을
하기로 했다.
정상회담 후 양측은 물밑 협상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내년 1월
고위급 무역 회담을 목표로 중국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20일 중국 상무부도 미국 측과 협상 의제
와 일정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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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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