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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임단협 타결...지하철 파업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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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욱 기자
입력 2018.12.27 09:10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노사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이 밤샘 진통 끝에 27일 오
전 타결됐다.
서울교통공사와 노조 측은 전날 오후 3시부터 최종 교섭을 해 이날 오전 6시 50분 협상 잠정합의안에 노
사 양측이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날 노조측이 예고했던 총파업 위기는 일단 넘겼다.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그간 임금 7.1% 인상, 임금피크제 개선, 노동시간 주당 41.45시간→37.5시간으로
단축, 안전 인력 충원 등을 두고 줄다리기를 했다. 앞서 10차례 교섭에서도 의견이 좁혀지지 않던 사안들
은 26∼27일 마지막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았다.
양측은 임금을 2.6% 인상하고 노사가 임금피크제 개선 방안을 정부에 공동 건의하는 등의 내용에 동의했
다.
서울교통공사는지난해에도 무기계약직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문제로 노사간 협상을 벌이다 12월
31일 밤 극적으로 타결된 바 있다.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출처 :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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