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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이정미 단식 중단… "진짜 투쟁은 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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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황대진 기자
입력 2018.12.17 03:00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지난 15일 여야 5당이 선거제도 개편에 합의하자 10일
만에 단식을 접고 건강 회복을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15일 오후 단식을 중단한 바른미래당 손학규(스크린 왼쪽)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오른쪽) 대표가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정치제도 개혁 촉구 불꽃집회’에 참석해 손을 들어 올리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15일 오후 단식을 중단한 바른미래당 손학규(스크린 왼쪽)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오른쪽) 대표가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정치제도 개혁 촉구 불꽃집회’에 참석해 손을 들어 올리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지난 6일 단식을 시작했던 손·이 대표는 이날 여야 5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검토에 합의하자 단식
을 중단했다. /오종찬 기자
손 대표는 16일 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이 확실해졌지만 이제야 대한민국 민주
주의를 위한 진짜 투쟁이 시작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많은 분이 단식을 만류했지만 이번
이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손 대표는 단식으로 인해 간과 요산 수
치가 나빠졌지만 17일 국회에서 열리는 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정미 대표는 단식 중단 직후 충남 태안의료원에 마련된 태안화력 비정규직 노동자 고(故) 김용균씨 빈
소를 조문했다. 이어 상경한 이 대표는 인천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 대표가 건
강검진을 받고 회복 중이며 며칠 더 입원이 필요할 듯하다"며 "이 대표가 몸을 빨리 추스르고 (선거법 개
정을 위한) 2라운드를 뛰어야 한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전했다.
출처;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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