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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문재인 대통령 내각·국회 중심 정치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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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자리 만들어 내각 장관 흔들지말고, 국회 말 조금이나마 듣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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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욱 기자 | 기사입력 2018/11/1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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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6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정부를 버리고, 내각
과 국회가 중심이 되는 정치를 영위하라”고 조언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을 내각에 맡기고, 국정조율은 총리 산하의 국
무조정실장에게 맡겨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제발 쓸데없는 일자리위원회나 일자리수석 같은 자리 만들어 내각 장관 흔들고, 국민 혈세를 시
장 왜곡에 쓰지 않게 해달라. 일자리 예산 54조원을 쓰고도 10월 현재 작년대비 일자리 6만4천 개가
늘고, 실업률은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예산으로 늘린 공공일자리 19만 명+α를 빼고 나면,
실제 얼마나 많은 일자리가 줄었는가”라고 꼬집었다.
또한, “소득주도성장의 여파로 지난 1년간 도소매업에서 10만 여명, 음식·숙박업에서 10만여 명, 경비
등 시설관리업 9만여 명 도합 29만여 명의 일자리가 줄었다”며 “얼마나 더 줄이려고 하는 것인가”라고
질책했다,
손 대표는 “국회의 말을 조금이나마 들어주라. 인사청문회를 존중하고, 인사문제에 대한 국회의 의견
을 들어주라”며 “여당은 공공기관 채용비리에 대한 국정조사를 수용해 국회를 정상화시켜주길 바란
다”고 권고했다.
아울러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지지와 신뢰가 더 떨어지고, 남북관계가 문 대통령 생각하는 것만큼 속
도가 붙지 않으면, 그 때가서 국회에 매달려봤자 소용없다”며 “대통령의 진중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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