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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대표 “장하성·김동연 경질하고 시장주의자 앉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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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주도성장 기업 의욕을 꺾고, 일자리 줄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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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욱 기자 | 기사입력 2018/10/31 [10:32]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31일 “문재인 대통령은 정책실장과 경제부총리를 하루빨리 경질하고, 실용적인 시장주의자를 경제부총리에 임명해 경제의 전권을 맡겨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을 동결하고 대통령은 일자리위원회와 일자리 수석, 소득주도성장정책을 폐지해야 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코스피지수가 2,000 이하로 떨어졌다. 경제위기가 현실로 다가오는 것이다”며 “한국경제의 바탕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감지한 외국투자자들이 증시에서 빠져나가고 있다. 현대차, 기아차뿐만 아니라 아모레퍼시픽, SK텔레콤 등 국내 간판기업들이 3분기 들어 어닝 쇼크를 기록하며, 우리 경제의 펀더멘탈이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제경제기구, 외신들이 하나같이 대한민국 경제위기를 경고하고 있다. 68%의 국내경제전문가들도 5년 내 IMF외환위기와 같은 경제위기가 올 것을 염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반년 뒤 경기를 예상하는 OECD경기선행지수가 17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미셸 캉드시 前 IMF총재는 한국이 10년 안에 심각한 시스템 위기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며 “정부는 이러한 위기 상황에 제대로 대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하지만 무엇보다 대통령의 경제철학이 바뀌어야 한다”며 “지난 일요일 북악산 등산 때, 대통령이 소득주도성장을 지속하겠다고 한 말은 잘못된 것이다.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대표되는 소득주도성장은 기업의 의욕을 꺾고, 일자리를 줄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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