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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졸개되든 탈당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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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과 합의’ 발언에 우파진영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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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 쟁점법안인 미디어법을 놓고 18대 국회가 파행을 걷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의 관련발언으로 우파진영이 발끈했다.
자유민주수호연합, 나라사랑실천운동, 올인코리아 등 우파 단체들은 17일 한나라당 여의도 당사 앞에서 "박근혜 의원은 백의종군해서 쫄따구가 되던지 아니면 탈당하라"고 주장하며 朴 의원의 미디어법안 관련발언에 대한 비판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 단체는 “박근혜는 자신의 추태를 반성하고 국민들에게 사죄해야 한다”며 “박근혜가 한국인들의 수준을 제대로 평가하면 지금쯤 자신의 위선적, 기회주의적, 이기적 행각 때문에 정계를 떠날 것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 표결처리 대신에 '여야 합의'를 요구하는 박근혜를 민주당이 구세주처럼 환대하는 이유는 그의 제안이 여당을 해치고 야당을 돕기 때문이다”며 “미디어법에 대해 좋은 방안을 박근혜가 가졌으면,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을 때에 여당 안에서 의견을 수렴했어야 옳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난 3월부터 100여일이나 미디어법에 관해 공론의 기간을 가졌을 때에 어디에 숨어있다가, 이제 나타나서 여당에 해롭고 야당에 유익한 '한마디'로 방송정상화에 찬물을 끼얹는가?”라며 힐책했다.
한편, 朴 의원은 지난 15일 미디어법과 관련 “가능한 한 (야당과) 합의해서 하면 좋지 않겠느냐”고 말한 바 있다.
◇ 자유민주수호연합, 나라사랑실천운동, 올인코리아건, 건국이념보급회, 구국국민연합,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바른교육어머니회, 북한해방동맹 등 우파단체들은 17일 한나라당 여의도 당사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의원의 미디어법 관련발언에 대한 비판성명을 발표했다.
<캡쳐영상화보>
독립신문 김승근 기자 (hemo@hanmail.net)
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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