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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대신 개(犬)가 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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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단체 ‘헌정파괴 난장판국회’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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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트코리아 등 우파단체의 '개(犬)도 웃을 개판국회' 퍼포먼스 - ⓒ 독립신문
민생법안처리가 누적된 18대 국회가 쟁점법안 등으로 파행이 거듭되자, 국회의사당에 개(犬)를 등장시켜 '무능 국회의원들'을 신랄하게 비웃어 주는 퍼포먼스가 연출됐다.
라이트코리아, 납북자가족모임, HID국가유공자동지회 등 우파단체들은 17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헌정파괴 난장판국회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진돗개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행사를 주관한 라이트코리아 봉태홍 대표는 "나쁜 언론은 있어도 언론악법은 없다"며 "미디어법을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더 이상의 국회파행은 여야 공멸임을 자각하고 지혜롭고 용기있는 해법을 찾기 바란다”며 국회정상화를 촉구했다.
이날 성명서를 발표한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 회장은 “쇠망치를 휘두르면서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들던 민주당이 다시 본색을 드러내고 회의장을 점거하는 추태를 보이고 있다"며 "한나라당은 다수여당임에도 소수야당에 발목잡혀 어떤 법안 하나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무능함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런 국회와 정당이 국민들을 위해서 존재할 가치가 있는가?"라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하라. 계속 국민을 조롱하고 파렴치한 국회파행을 거듭한다면 차라리 정당을 해산하고 모든 국회의원들은 자진 사퇴하라"고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 17일 제헌절을 맞아 국회의사당 앞에서 진행된 "헌정파괴 난장판국회 규탄" 기자회견
<개판국회 퍼포먼스 화보>
독립신문 김승근 기자 (hemo@hanmail.net)
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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