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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작가, 억대연봉 받는다던데...일부는 ‘지각비’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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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2 09:12
문지훈 기자(mtrelsw@dailian.co.kr)
▲ ⓒ사진=tvN '택시' 캡처
네이버웹툰 작가들의 연평균 수익이 공개되면서 이와 상반되는 작가들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지난 11일 네이버웹툰은 자사 플랫폼 활동 작가들의 연평균 수익을 공개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
월까지 네이버웹툰 작가 300여 명의 연평균 수익은 2억 2000만원이다. 월급으로 치면 1800만원 수준
이다.
최근 웹툰 작가들이 자신들은 ‘약자’라고 표현하면서 토론대회를 열어 큰 화제를 모았다. 이들이 말한
것과는 전혀 다른 결과다. 네이버웹툰은 이를 두고 네이버웹툰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 덕에 가능한 사례
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전히 웹툰 작가들의 불공정 관행 지적은 계속되고 있다. 당시 토론회에서 웹툰 작가들은 웹툰
시장의 불공정 계약의 일례로 ‘지각비’를 언급했다. 한 플랫폼은 작가들이 업데이트 이틀 전 오후 3시까
지 마감을 하지 않으면 지각으로 간주하고 월 2회 이상 지각하면 월 매출의 3∼9%를 지각비로 징수했
다고 주장했다.
회사에 문제를 제기한 작가들을 대상으로 '블랙리스트'를 운영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반복적으로 원고 수정을 요구하거나, 웹툰의 해외 전송권을 독점하는 행위, 강제 연재 중단, 작가가 아
파도 휴재를 거부하는 것 등 갑질 사례가 다수 소개됐다.
실제로 현행 웹툰 계약서가 연재기간, 연재횟수, 원고료 지급 기준, 계약 종료 후 저작권 귀속 관련 사
항 등이 분명히 기재되지 않아 분쟁의 소지가 많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또 웹툰 작가는 상대적으로 을
의 위치에 있는 만큼 작가가 불공정거래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문구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제안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데일리안 = 문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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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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