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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개편 발표 직후 학부모들 "특목·자사고 관심 높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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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개편안 발표직후 초중 학부모 모바일 설문조사 결과
2018-08-29 00:00
이선민 기자(yeatsmin@dailian.co.kr)
▲ 교육부의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발표 후 초등학생과 중학생 학부모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펼친 결과 “특목·자사고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본다”는 답변이 과반수를 넘겼다. ⓒ데일리
안 박항구 기자
입시개편안 발표직후 초중 학부모 모바일 설문조사 결과
교육부의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발표 후 초등학생과 중학생 학부모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펼
친 결과 “특목·자사고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본다”는 답변이 과반수를 넘겼다.
입시전문기관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입시개편안 발표직후 1216명(초등 288명, 중등 928명)의 학부모들
을 상대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특목·자사고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본
다’라는 예상이 66.7%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현재와 큰 변화 없다’는 답변은 23.6%, ‘높아지지 않는
다’는 예상은 9.7%로 집계됐다.
인기가 상승될 것으로 예상하는 고교유형은 자사고가 52.5%, 과학고가 25.0%, 외고국제고가 8.2%, 일
반고가 14.2%로 나타났으며,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부모 모두 자사고, 과학고, 외고국제고, 일반고 순으
로 선호했다.
전반적으로 이과에 대한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문·이과 선택이 자유로운 자사고가 상대적으
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문과 중심으로 운영되는 외고국제고의 인기는 상대적으로 약하게 나타나
는 것이다.
외고국제고와 일반고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부모 선호도가 비슷하게 나온 반면, 초등학교 부모들이
중학교 부모들에 비해서 과학고에 대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앞으로 특목자사고 폐지
의 움직임이 본격화되면 향후 과학고의 인기는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입시제도 발표로 중요해진 과목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수학과목이 76.2%, 국어 16.5%, 탐구
5.3%, 영어 2.0%순으로 나타나 초중 학부모 모두 수학과목의 중요도가 더욱 커진 것으로 보고 있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학부모들이 이번 입시제도 발표 이후 특목자사고 등 상위권 고
교에 대한 선호도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특목자사고 폐지정책 기조유지에도 불구하고 특목자
사고에 대한 선호도는 여전히 높게 나타났고, 특히 영재학교, 과학고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
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 연말에 실시되는 특목자사고 경쟁률이 당장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과학고 원서
접수 마감결과 또한 전년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입시제도 발표 후 수학 과목 학습 쏠림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학부모들이 중요하
게 생각하는 과목으로 수학이 국어, 영어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과목 간
학습 불균형이 우려될 정도로 중요 과목에 대한 인식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데일리안 = 이선
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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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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