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타임즈
> 뉴스
|
|
|
사상 최악 폭염날… 강남 은마아파트 2000가구 2시간 정전
|
|
조선일보 안상현 기자
입력 2018.08.02 03:00
고양 일부 아파트도 이틀째 정전… 장비 못구해 복구에 수일 걸릴듯
1일 서울 낮 기온이 39.6도까지 올라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 시내 아파트 곳곳에서 정전 사
태가 발생했다.
불꺼진 은마아파트 - 1일 오후 7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단지에 정전이 발생했다. 전기
공급이 끊긴 2000여가구는 약 2시간 동안 냉방 시설 없이 34도를 웃도는 더위를 견뎌야 했다. /연합뉴스
이날 오후 7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단지에선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가 2시간 후 복구됐
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전체 4400가구 중 절반 정도인 2000여 가구가 정전된 것으로 파악된
다"며 "정확한 피해 규모와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인근 서초구 방배동 대우효령아파트에서도 같
은 날 오후 10시쯤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 없이 열대야를 보냈다. 두 아파트는 지
은 지 20~30년이 넘은 아파트들이다. 에어컨 사용이 늘면서 아파트 전기 시설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
인다.
지난 31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의 580가구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정전 사태는 1일 밤까지도 복
구가 지연되고 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차단기 과부하로 발생한 정전이라 장비를 교체해야 하지만, 제조
업체가 문을 닫아 대체 장비를 구하려면 수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출처 :조선닷컴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