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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댐 사고 닷새째 여전히 3천명 고립…“개발사 100%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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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7 09:39
이정윤 기자(think_uni@dailian.co.kr)
SK건설이 라오스에서 시공사로 참여한 수력발전 보조댐 일부가 붕괴하는 사고가 난 지 닷새째지만 여전
히 수천명의 주민이 고립돼 있고,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7일 현재 아직까지 3000여명의 주민이 고립된 상태다. 사망자는 27명, 실종자는
131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사고로 최고 16~17m 높이의 물이 13개의 마을을 휩쓸자, 도로가 끊기고 다리가 무너져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라오스 정부는 라오스 댐의 건설을 맡은 SK건설, 한국서부발전, 태국 라차부리 발전, 라오스 국
영 LHSE의 합작법인 세피안 세남노이 전력(PNPC)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한다는 입장이다.
캄마니 인티라스 라오스 에너지광산부 장관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피해 보상과 관련해 양허
계약에 따라 모든 일이 댐 건설과 관련이 있으며 100% 프로젝트 개발사가 부담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합작법인 측은 이번 사고와 관련에 법과 계약에 따라 이번 사고를 전적으
로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데일리안 =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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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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