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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학종 공정성 제고·대학별고사·수능 EBS 연계율…8월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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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4 22:29
이선민 기자(yeatsmin@dailian.co.kr)
국가교육회의가 오는 2022년 대입과 관련해 공론화 범위를 결정한 가운데 교육부가 앞으로 계획을 밝
혔다.
교육부는 5일 “국가교육회의의 공론화범위 및 권고사항 등에 대한 결정을 존중한다”며 “공론화 범위
미포함 및 교육부 결정 통보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교육평가전문가, 대교협 및 평가원 추천 연구자 등
과 함께 대교협, 평가원 등 관련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전문가 및 직접적 이해관계자 중심의 간담회, 설
문조사·서면조사, 대입정책포럼 등 의견수렴 및 전문적·기술적 검토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국가교육회의 권고 및 부대의견을 충분히 고려하면서 국가교육회의의 시민 참여형 숙의 공론화
및 학생부 기재 개선 정책숙려 내용과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8월말까지 종합적인 대입 개편방안을 마
련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는 지난달 31일 대학입시제도 개편 공론화 범위를 발표하면서 교육부에 기술
적·전문적 성격이 높은 사항 등에 대해서는 대입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교육부가 논의하여 결정
할 것을 통지했다.
이에 따라 선발방법의 비율과 수능평가방법은 공론화하지만 자기소개서 및 교사추천서 폐지 등 전형서
류 개선, 대입 평가기준 및 선발결과 공개 등과 수능 과목의 구조 그리고 대학별고사, 수능 EBS 연계율
등은 공론화 범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앞으로 교육부는 학생부종합전형 공정성 제고, 대학별고사, 수능 EBS 연계율 등은 대교협과 수능 과목
구조는 평가원과 협력해 간담회, 설문조사·서면조사, 대입정책포럼 등을 거쳐 8월 중에 대입개편안을
마련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국가교육회의의 발표에 교육계에서는 “8월까지 남은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 상황에서 금번
공론화 범위에 대한 적절성 여부 등을 거론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공론화위원회가 신속하고도
실질적인 공론화를 진행하기를 바란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현장성과 전문성 등이 반영된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해주기를 촉구한다”며
“신고리 원전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복잡하고 중요한 대입제도 개편방안을 감안할 때, 공론화위원회의
시민참여단이 방안을 최종 결정하는 것은 전문성과 신뢰성 등에 깊은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고 경고했
다.[데일리안 = 이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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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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