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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6명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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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인구 증가로 관련사고 증가
“자전거도 車, 경각심 가져야”
2018-04-20 00:00
김지원 기자( geewonk@dailian.co.kr)
노인인구 증가로 관련사고 증가
“자전거도 車, 경각심 가져야”
▲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중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60%를 차지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가운데 6명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
체의 14%를 넘은 ‘고령사회’로 들어선 만큼, 노인 자전거 교통사고 방지와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이 필
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TASS 교통사고 분석 시스템에 따르면 2016년 전국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258명 중 65세 이상은
157명이었다. 전국 교통사고 부상자 1만5360명 중 65세 이상 부상자 수는 3687명이었다.
UN은 65세 이상을 노인으로 정의한다.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의 7% 이상일 때 고령화 사회, 14% 이
상일 때 고령사회, 20% 이상일 때 초고령사회로 구분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주민등록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수는 735만명으로 전체 인구수의
14.2%다. ‘고령사회’로 들어선 것이다.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노인 자전거 교통사고 수도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노인 자전거 교통사고 증
가의 원인으로 시력이나 순발력의 저하에 따른 느린 인지반응과 대처능력의 저하를 꼽았다.
특히 자전거의 경우, 안전모와 보호장구를 미착용하거나 신호를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자전거 역시
하나의 차(車)라는 인식 부재에 따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강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안전처 신창민 선임연구원은 "자전거가 차라는 인식을 하지 않고 무단횡단을 하
게 되면 크게 다칠 수 있다"며 "(자전거가 차라는)올바른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모 등 안전장구를 항상 착용해야 한다"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LED 후미등이나 자전거
또는 신체에 부착하는 야광 반사지 등 안전장치를 자체적으로 장착하는 안전성 제고 노력이 필요하
다"고 조언했다.[데일리안 =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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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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